IFLA-APR총회 1차 회의, 한국조경의 르네상스로 도약하자
지난 1월 9일(금) 서울 강남의 (사)한국조경학회 사무국 회의실에서, 오는 9월 인천에서 개최될 “2009 세계조경가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2009 IFLA-APR)” 유치를 위한 1차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의 주요내용으로는 조직위원회 신규 위원 소개 및 위원 추천, 주제 선정, 홈페이지 구축 등에 대한 진행상황 보고와 안건으로 행사 프로그램 및 일정, 행사장 선정 등이 있었다.
조세환 차기회장, 임기 중 한국조경의 르네상스 되도록 노력
회의 시작에 앞서 (사)한국조경학회 김학범 현회장(한경대 교수)으로부터 본 행사에 대한 모든 권한을 위임받은 조세환 차기회장(한양대 교수)은 “오는 2009~2010년이 한국조경의 르네상스”가 될 것이며, “인천광역시 또한 21C기적 허브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구성된 총회 조직위원회에 대해 설명하였다.
조직위원회는 크게 IFLA-APR 총회 회장인 조세환 회장, 안상수 시장(인천광역시)과 김성균 조직위원장(서울대 교수)을 주축으로 자문위원회(안동만 상임자문위원), 재정위원회(김부식 감사, 유은자 사무국장), 총괄기획․조정위원회(조세환 회장, 안동만 위원, 김경윤 위원, 이대성 위원, 김활현 위원, 명인종 위원, 남상준 위원, 권오병 위원, 김성균 조직위원장), 사무위원회(정주현 위원장, 안승홍 간사), 학술위원회(홍광표 위원장, 허상현 간사), 행사위원회(박종성 위원장, 이형철 간사), 사무국(박은영 사무국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여기서 사무․학술․행사위원회는 각각 3개분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무위원회는 의전분과위원회(이세근 위원장), 홍보분과위원회(최종필 위원장), 동록분과위원회(전진형 위원장)로, 학술위원회는 전시분과위원회(최신현 위원장), 학술분과위원회, 답사 및 관광분과위원회(박청인 위원장)로, 행사위원회는 자원봉사분과위원회(오충현 위원장), 동원분과위원회(백정희 위원장), 숙박분과위원회(정복현 위원장)로 구성되어 있다.
회의 진행은 김성균 조직위원장(서울대 교수)에 의해 이루어 졌으며, 안동만 상임자문위원(서울대 교수, IFLA 동부지역 부회장)은 이번 IFLA-APR을 진행함에 있어 국제적 행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총회에서 준비해야 할 여러 사항에 대해 자문하였다.
총회주제 선정 및 슬로건 필요성 제시
이번 총회의 주제선정에 대해서는 대주제로 “도시와 조경의 Hybrid & Convergence(혼성과 융합) : 전략과 비전”, 소주제로 인천이라는 도시에 포커스가 맞추어진 Birth & Rebirth of Urban Landscape(도시조경의 생성과 재생), 두 번째로 Reformation of Waterfront(임해매립지, 도시생태복원, 워터프론트), 세 번째로 The Usable Landscape : Urban Park & Culture(문화, 공원)가 제시되었다. 이와함께 슬로건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교차하며 인천 도시축전과 맥을 같이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어 안동만 상임자문위원이 “도시의 푸른꿈”이라는 안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최종적으로는 다수의 의견을 취합후 선정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홈페이지는 “www.ifla-apr2009.org”라는 도메인이 선정되었으며, 행사에 대한 개요를 비롯한 구체적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다만 홈페이지 구축에 있어, 우리나라는 인터넷 속도가 빠른 반면 해외는 그 속도가 느려, 초기화면 접속시 플레쉬를 이용한 홈페이지와 순수 html로 구성된 홈페이지를 선택하여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되기도 하였다.
치밀한 사전 계획으로 3천명 이상의 잔치 될 것
행사프로그램 및 행사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조경분야의 학술발표 및 실무정보 교류를 통해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고, 참여 국가간 인적 교류 활성화로 국제 정보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조경분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목적을 두고 선정하였다.
먼저 행사장은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등 총 12개국 이상에서 참여한 조경전문가 및 국내전문가들이 모일 수 있는 송도컨벤시아(인천국제컨벤션센터)로 결정되었다. 행사프로그램으로는 13개 회원국 실무진 40여명이 참여하는 IFLA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이사회 및 총회, APR 학생작품공모전, 3개 분과로 나뉘어진 논문발표회, 만찬 및 파티, 자재전시회, 디자인 워크샵, 학술답사 등이 제시되었다.
이에 대해 조세환 총회 회장은 “치밀한 사전계획을 통해 국내 최고의 행사를 유치할 계획이며, 행사기간 중 조경인 3천여명 이상이 모이는 “아세안 조경인 대회”를 개최하여 세계에 한국조경의 위상을 알리고 내부적으로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하기도 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경인의 참여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적극적 홍보를 요청하였다. 이밖에도 작품집 및 홍보 책자 등을 제작하여 배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