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사)한국조경사회 정기총회

라펜트l나창호l기사입력2009-04-06

제15대 김경윤 체제 돌입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검사기관 지정에 총력"

지난 4월 3일(금)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는 (사)한국조경사회(회장 김경윤) 이사회의 및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13시 30분부터 황용득 기획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이사회의를 시작으로 정기총회, 부의안건 상정, 신기술 소개,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본 정기총회는 회장 이취임식과 더불어 새 집행부의 출범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관심을 모아왔으며, 차기 집행부의 중점사업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개회사에서 이유경 제14대 회장은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재원확보 마련과 업역확대를 위해 본 협회를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검사 기관’으로 등록하여 독자적으로 안전검사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는 말을 전하며 이를 차기 역점사업으로 경주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이유경 제14대 회장

이후 안승일 국장(서울시 푸른도시국)과 조세환 회장((사)한국조경학회)의 축사가 이어졌다. 안승일 국장은 싱가포르의 사례를 인용하며 “도시 속의 공원이 아닌, 공원 속의 도시로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다. 최근 서울시에서도 녹지사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예산부문에서도 최우선으로 심의하며 업무를 진행시키고 있는 추세”라고 말하면서 미래 조경분야의 전망은 밝다고 전하였다.

▲안승일 국장(서울시 푸른도시국, 좌)과 조세환 회장((사)한국조경학회)의 축사

조세환 회장의 축사에서는 “지식정보 사회로 변화하는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조경분야의 대응이 강조된다. 새로운 것들과 융화시키며 발전시켜나갈 기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이에 조경사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하며 기술로서 타분야를 상대로 실효적 지배를 하자고 역설하였다.

이어서 공로패 및 감사패, 그리고 84․85회 기술사패 수여식이 진행되었으며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 공로패: 오순환,  이세근, 정주현, 이민우, 최재훈, 홍기문, 최신현, 김경윤, 심창진  
※감사패: 노영일(예건산업(주)), 이익흔((주)샘라이팅), 이대성(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황선주((주)유니온랜드), 조백일((주)공간세라믹), 전종열((주)금강아트휀스), 이봉경(두하엔터프라이즈(주)), 이세근(콤판코리아(주))
※기술사패: 84회 - 김효준, 김종국, 장미란, 장선경, 나옥임,  85회 - 송정석, 장병진, 이건표, 이정은

본격적인 총회 부의 안건에서는 지난해 사업 및 결산보고가 있었으며, 김경윤 회장을 비롯한 15대 집행부의 인준 및 선출이 진행되었다. 회장 이임사에서 이유경 제14대 회장은 “지난 2년여 동안 보내주신 격려와 관심에 감사드리며, 15대 활동에도 많은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하였다. 사기를 전달받으며 새로이 임기를 시작하는 김경윤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다소 소외되어 왔던 감리와 유지관리 분야의 권익 옹호에 힘쓰도록 하는 동시에 경관분과를 신설하여 공공디자인 분야에 대응토록 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최대의 현안과제로서 조경사회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검사기관’으로 지정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김경윤 회장의 이러한 사업계획은 정관개정 부문에서도 이어졌다. 즉 2009년도 정관개정안에서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검사기관에 적합한 사업범위를 새롭게 추가한 것이다. 동시에 15대 회장단의 조직구성에 있어서도 ‘연구소장(소장 김부식)’ 직을 개편하며 사업시행의지를 보여주어 회원들의 동의를 구하였다.


▲김경윤 신임회장

취임사 이후 이유경 前회장과 김장수 前사무국장은 공로패를 수상하며 김경윤 회장과 따뜻한 악수를 주고받았다.

15대 집행부에서  이유경 전임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었고, 회장 김경윤, 수석부회장 정주현, 부회장에 고영창, 채선엽, 홍기문, 김은성, 노영일, 황용득, 감사에는 심창진, 이민우, 연구소장에 김부식, 사무국장에 이소향 등이 구성되었다.

다음으로 진행된 것은 ‘신기술 소개’ 순서로서 ‘한림로덱스의 친환경 보도 포장제품의 공법 및 기술소개’와 더불어 ‘한림에코텍의 빗물유출억제 및 재이용을 위한 빗물저류조 공법’이 소개되었다. 이후 서울시립대 김한배 교수가 ‘경관법 시행의 기회와 도전’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였다. 특별강연의 두 번째로는 서울시, SH공사,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주택공사, 토지공사 등에서 각종 시책의 변화 및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며 공식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4월 3일을 기점으로 김경윤 회장이 이끄는 15대 집행부가 걸음을 내딛었다. 사업방향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검사기관’에 지정되는 것을 중심으로, ‘경관분야의 확충과 대응’, ‘각종 제도적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유기적인 조직체제 정비’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기술 소개(한림에코텍 한현구 회장, 좌)와 특별강연(서울시립대 김한배 교수) 모습

나창호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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