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지난 5일(화) 경춘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민간자본에 의한 관광시설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지난 5일(화) 밝혔다.

현재 민간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관광시설 개발 사업은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 ▲4개 대규모 관광단지(무릉도원, 위도, 신앤박, 한원) 조성 ▲다암예술원 ▲제이드가든(테마형 수목원) ▲케이블 수상스키장 ▲서면 콘도미니엄 신축 등이다.

폐철도 관광자원화사업은 남산면 서천리 춘천시계~신동면 김유정역 간 폐철도를 테마형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이미 민간사업자가 선정돼 하반기부터 시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무릉도원, 신앤박 관광단지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위도 관광단지는 조만간 건축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 한원 관광단지는 관광단지 승인을 위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그중 무릉도원은 단지 내에 한옥을 주제로 한 전통건축물 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최근 강원도로부터 조성계획변경 승인을 받았다.

다암예술원(남산면 창촌리)은 산업단지 변경을 거쳐 건축허가 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

테마형 수목원인 제이드가든(남산면 서천리)은 4월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제이드가든은 개장에 맞춰 일반 관람과 함께 식물, 정원, 수목원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경우 명소 중심의 관광기반이 볼거리, 즐길거리 위주로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난개발이 이뤄지지 않도록 중장기 도시계획에 따라 민간의 참여를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