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경가 시어도어 오스먼슨 별세
Theodore Osmundson, landscape architect, dies
미국에서 옥상정원의 선구자로 여겨지던 시어도어 오스먼슨(Theodore Osmundson)이 최근 짧은 병을 앓고 8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켄싱턴에 거주하던 오스먼슨은 1946년부터 샌프랜시스코에서 실무를 시작했고, Theodore Osmundson & Associates라는 업체를 창립했다. 그는 옥상정원의 교본처럼 여겨지는 “옥상정원: 역사, 설계, 그리고 시공(1999년)” 이라는 책을 저술한 바 있다.
테오의 회사는 카이저 센터의 옥상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뉴욕시에서 록펠러센터의 옥상정원을 감독한 경험이 있는 에드가 카이저(Edgar Kaiser)를 영입했다. 1960년에 오클랜드에 있는 카이저 센터가 문을 열었을 때 이 정원은 수경시설과 단풍나무, 올리브와 잔디로 덮인 3에이커 면적의 3개 빌딩옥상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옥상정원이었다.
오스먼슨 씨는 또한 주 전체에 걸쳐 도시공원, 개인정원, 해변과 자연보호구역 등을 설계했다. 그는 Sequoia-Kings Canyon 국립공원의 토지이용을 위한 연구에 기여했고, 대학교 캠퍼스들을 설계했으며, 아이다호의 제방을 설계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사진을 즐겼고, 건축가이자 부동산업자였던 아내 로레인(Lorraine)과 세계 전역을 여행했다. 그들은 특히 대중들에게 인기가 많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공해를 흡수하거나 많은 강수를 흡수하는 것이 법적으로 필요한 유럽지역의 정원들을 보며 영감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오스먼슨은 버지니아에서 태어났으며 그가 조경학 학위를 받은 아이오와 주립대학에 가기 위해 1943년에 캘리포니아로 왔다. 그는 대학교 동기인 존 스탠리(John Staley)와 잭 깁슨(Jack Gibson)과 함께 창업하기 전에 캘리포니아 조경에 선구자로 여겨지는 토마스 처치(Thomas Church)와 가레트 에크보(Garrett Eckbo)를 위해 잠시 일한 바 있다.
당시는 동부해안에서 유행했던 정형적인 정원의 정서가 물러가고, 점차 캘리포니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비정형적이고 자연스러운 정원이 등장하고 있었다.
그는 또한 미국에서 조경가를 위한 주(State) 면허법을 처음으로 제정하는데 공헌함으로써 미국조경가협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그는 1950년대에는 미국조경가협회(ASLA)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 회장을 역임했고, 1967년에서 69년까지는 전국 회장을 지냈으며 다양한 상을 받았다. 또한 1991년에서 1992년까지는 세계조경가협회(IFLA)의 회장을 역임했다.
▲Theodore Osmundson
원문 Theodore Osmundson, landscape architect, dies Carolyne Zinko, Chronicle Staff Writer Friday, April 17, 2009
Landscape architect Theodore Osmundson, regarded as the nation's leading expert on rooftop gardens, has died after a brief illness. He was 88. |
작성자: Carolyne Zinko(czinko@sfchronicle.com)
번역: 조수연
출처:San Francisco Chronicle page B - 5
http://www.sfgate.com/cgi-bin/article.cgi?f=/c/a/2009/04/16/BAS617374K.DTL
- 조수연(이자인환경생태기술연구소 이사)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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