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시설물업체, MAS 재계약 고역

조달청 지난해보다 15% 가격 인하 요구
한국건설신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11-04-19

조경시설물 업체들이 올해 MAS 재계약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조달청 MAS계약은 공구별로 계약시기가 다르다. 조합놀이대 및 체육시설물의 경우 331일부로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에 그 전에 재계약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조달청에서 가격인하를 요구하면서 대다수의 업체들이 현재까지 재계약을 순조롭게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A업체는 조달청이 지난해 계약 단가보다 10~15% 인하를 요구했다. MAS제도는 중소기업을 살리겠다고 만든 제도인데, 10%를 인하하면 1년에 10억원 정도가 손해를 본다며 조달청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B업체는 원자재값이 매년 급등하고 있지만, MAS 재계약시 단가가 한 번도 인상된 적이 없다나라장터 등록으로 하도급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지만 점점 마진이 줄어 조합이나 업체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C업체는 “MAS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실적증명이 필요하다. 때문에 공원시설물의 신제품은 바로 등록하지 못하고 민간공사에 먼저 설치해 실적을 인정받아야 한다. 이런 이후로 관급공사에서는 선진디자인이 제공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스포츠용구공업협동조합 홍광표 이사는우리 조합은 조달청에 가격인하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해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업체별로 인하폭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인 인상을 요구하기는 힘들다고 답했다.

 

한편 조달청 관계자는조합놀이대의 가격이고가다, 거품이 많다라는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조달청에서는 가격조사를 실시, 그결과 적정선에서 가격인하에 들어갔으며, 가격협상에 있어서는 업체와의 조율중이다고 설명했다.

 

출처 _ 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주선영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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