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천변 재건축 사업모델 탄생
개봉동에 하천경관형 아파트 408세대 건립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하천변에 대한 각종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그간 경관을 고려하지 않은 사업성 위주의 건축계획을 지형에 순응하며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건축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유도한 결과, 금번에 구로구 개봉동 288-7번지 일대에 대한 정비계획을 정비구역으로 공식적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립규모는 아파트 408세대의 단지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내에는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주거공간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 건축배치도
지역주민과 수변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하천변 주택 모델
그간의 정비사업은 기본계획에서 지정된 정비예정구역을 경계로 지역이 양분되는 양상으로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개봉4구역의 경우 하천변에 공원을 조성하고 단지를 관통하는 보행로를 조성하여 기존 골목길의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지역간 단절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천변 수변공간 이용도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천변 수변공간과 연결되어지는 단지 동측의 공원은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써 제공되어지고 천변 수변공간의 확장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서 향후 천변 정비사업의 모델이 되어질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 공공보행로 및 소공원 예시도
목감천까지 연결되는 주민보행통로
개봉로, 소공원, 공공보행통로, 소공원, 목감천으로 이어지는 주민의 보행통로를 단지 남측에 설치하여 개봉로로부터 목감천까지 자유로운 동선을 유도하고 집중적인 녹화를 통하여 도심속의 자연을 느낄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남측에 조성되는 보행통로 주위로 단지내 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조경시설 등을 설치하여 단순한 통로로서의 기능보다는 주민 산책로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하여 개봉로로부터 목감천까지 단지의 동서를 연결하는 녹지띠가 형성되도록 계획되어 졌다.
■ 주변 도로 현황도
출처_서울시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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