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고래 테마공원’ 생긴다

울산시 고래센트럴파크 건립 가시화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1-04-28

강동권 개발사업의 핵심인 고래센트럴파크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울산시는 4 28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지난해 8월 대해센트리아()(대표 이미애)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울산고래센트럴파크 건립 사업에 대한 제안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박맹우 울산시장, 시의회 박순환 의장과 행정 및 경제부시장, 관련 실·국장과 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제안자인 대해센트리아()가 제안 내용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한 민간부문의 제안사업(BOT방식)으로 추진되며, 제안 설명회 이후에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게 된다.

 

울산시가 한국개발연구원내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제안서 검토를 의뢰하게 되고, 검토의견을 채택한 후 의회 동의를 얻어 제3자 공고를 하게 된다.

 

이후 이를 다시 검토하여 최종 사업자와 실시협약 체결 및 시행자로 지정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울산 고래센트럴파크는 강동 산하지구 내 제92호 근린공원(중앙공원) 중 해안 전면부 18,004㎡에 9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래아쿠아리움, 고래쇼장, 고래체험장 등을 조성하게 되며, 민간 사업자가 향후 일정기간(통상 20~35) 운영한 뒤 울산시에 귀속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전 세계에 분포하는 10여종의 고래를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고래테마 아쿠아리움이라는 것과, 국내 최대 규모의 고래공연시설을 갖춘 아쿠아리움으로 건립하게 될 예정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이번 고래센트럴파크 건립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산하지구 외에도 강동관광단지 등 강동권 개발사업 전반의 투자유치에도 큰 영향을 끼쳐 현재 투자 협의 중인 사업들의 조기투자를 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말 중앙공원 등 단지조성이 완료되는 산하지구는 연내 국제중학교(2014. 3월 개교예정), 강동지역주택조합 아파트(2013. 12월 입주) 등 단지 내 시설공사에 본격 착공할 예정이며, 관광레저쇼핑몰, 컨벤션호텔 건립에 대한 투자의향서도 기 확보하고 있어 단계적으로 실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 협의와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제안 설명회는 민간투자법에 의한 제안 검토와 제3자 공고 등의 절차 이행이 남아 있어 제안내용의 보안을 위해 비공개로 열렸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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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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