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학교 서서울호수공원 답사
2,3학년 참가, 여의도 한강공원도 함께 다녀와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조경학과 2,3학년 학생들은 4월 16일(토)에 서울에 있는 여의도한강공원과 서서울호수공원으로 답사를 다녀왔다.
2학년 조경설계시간과 3학년 현대조경설계를 듣는 학생들을 위한 답사였다. 먼저 여의도한강공원을 답사 하였다.
2학년 조경설계 김윤경 교수는 “한강은 1986년도에 제방한 것으로 이로써 치수개념이 바뀌어 공원의 터가 넓어져 여의도한강공원이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여의도한강공원은 이 공원만의 특징이 있다. 첫째, 공원 주변이 정치, 금융, 언론의 중심지여서 교통이 발달하여 접근성이 좋다. 둘째, 공원 내에서 한강을 바라보면 밤섬이 있고, 여의도 샛강이 있어 비교적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환경친화적인 공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셋째, 광장이 많다. 이는 봄꽃축제, 세계불꽃축제와 정치적 행사 등 각종 행사들이 많이 개최되는 곳이 이 공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의도한강공원은 접근하기 좋고 열린 공간에 중점을 많이 두었다. 여의도한강공원은 한강르네상스 특화사업으로 새로 조성된 시설물이 많았는데, 특히 물빛광장, 수상무대, 서울색 공원, 요트마리나, 샛강생태공원 등 한강의 특성에 맞는 시설물들이 다양하게 공존하고 있다.
다음 답사지는 서서울호수공원이었다. 3학년 현대조경설계 양태진 교수는 서서울호수공원은 신월정수장을 리모델링 한 곳으로 물과 재생을 테마로 조성한 공원이라고 설명하였다. 이 공원은 선유도 공원에서 모티브를 받은 곳으로 기존 정수장 시설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그리고 소리분수, 미디어 벽천, 100인의 식탁 등과 같은 새로운 시설물들을 도입한 것이 이 공원의 특징이다. 서서울호수공원은 소리분수를 설치해 환경적 제약점을 테마화한 장점이 있다. 근처 김포공항이 위치하고 있어 비행기 소음이 심한 곳이다. 하지만 항공기소음을 감지하여 물이 뿜어져나오는 소리분수가 있어서 시끄러운 비행기소리를 오히려 기다려지게 만드는 발상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서서울호수공원의 주요시설로는 중앙호수와 몬드리안정원, 재생정원, 열린풀밭 등이 있다.
답사를 다녀오고 학생들은 ‘이국적이다.’‘더 많이 보고 배워야겠다.’라고 느꼈으며, 2학년 정종우 학우는 ‘내가 보던 공원은 이용자가 할아버지, 할머니밖에 없었는데, 답사한 두 곳의 공원은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을 보고 공원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며 이번 답사를 통해 느깐점을 술회 하였다.

사진_임예슬조교
- 송다영 통신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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