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몽골사막에 나무 1만그루 심는다
포플러 1만그루,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 일환
한진그룹은 지구를 푸르게 가꾸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의 일환으로 몽골 바가노르구(區) 사막에서 9일~27일간 3차례에 걸쳐 1만그루의 포플러 나무를 심을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대한항공 신입직원들과 인하대학교·항공대학교·인하공업전문대학 등 한진그룹 재단 산하 대학생 200여명이 참여하며, 현지 시민단체 및 바가노르구 주민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에서 자동차로 90분 떨어진 바가노르구 사막은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한진그룹은 지난 2004년부터 이 지역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 식림행사가 완료되면 바가노르구 사막에 조성된 ‘대한항공 숲’은 27만4천㎡ 규모로 커져 총 5만6천여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대규모 공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진그룹은 몽골 외에도 지난 2007년부터 아시아 지역 황사의 발원지 중 하나인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도 ‘대한항공 생태림’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 2009년부터 미국 LA 나무심기 후원에도 참여하고 있다.
출처 _ 우드뉴스(www.woodnews.co.kr)
- 이종용 기자 · 우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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