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대전’확정, 사업비 5조2천억

부지확보 등 세부계획은 12월 말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1-05-16

5 16일 정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에 대덕 연구개발 특구에 위치한 신동둔곡지구로 확정하였다. 기능지구는 거점지구와 40km 이내에 위치하고 있고, 연구 산업기반이 우수한 청원군, 천안시, 연기군을 선정하였다.

 

사업비는 총 52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09년 수립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종합계획에서 제안한 35천억원보다 17천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평가점수는 신동ㆍ둔곡지구가 75.01점을 받아 2위 대구 테크노폴리스지구(64.99) 10점 이상 앞섰다. 이어 광주(첨단3지구) 64.58, 포항(융합기술지구) 62.75, 부산(동남권 원자력 산단지구ㆍ장안택지지구) 62.4점 순으로 점수를 받았다.

 

정부는거점지구에는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 등을 설치하여 세계적 기초과학연구의 허브를 구축하고, 3개 기능지구에는 학산을 연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과 공동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여 거점지구의 연구 성과가 비즈니스로 연계되는 선순환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라 전했다.

 

구체적으로 거점기능지구가 조성되는 대전과 청원천안연기에는 기초과학연구원과 KAIST연합캠퍼스, 중이온가속기 및 기능지구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23천억원이 지원된다.

 

D.U.P연합캠퍼스는 대구울산포항의 우수한 연구자원을 통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15천억원이 투입되고, 광주 GIST캠퍼스에는 6천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전국의 대학출연() 등에 설치되는 개별 연구단에도 8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김상주 과학벨트위원회 부위원장은 부지확보 등이 포함된 세부계획은 올 12월 말에 제시될 계획이라고 전하였고,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투자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초연구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는 한편, 최근 심화되고 있는 우수한 젊은 과학자의 해외 유출과 세계 각국의 치열한 두뇌 확보 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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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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