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진하는 ‘어울림공원 조성사업’ 시범대상지인 동작구 제비어린이공원 현상공모에 (주)기술사사무소 렛(대표 장종수)의 작품이 최우수로 선정되었다.

당선작은 파이프(Pipe)가 지역 커뮤니티의 마음소통을 이루어 준다는 컨셉을 설계에 반영했다.

길이 공간의 연결이라면, 공원내 모든 시설물의 모태가 되는 파이프는 사람들간을 이어준다는 개념을 가지며, 공원 전체의 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이 이 파이프를 통해 모두 하나로 연결되게 된다.

파이프폰드에서는 높게 지나가는 파이프에서 여러 줄기의 물이 쏟아져 내려 연못을 이루고, 입체적인 수경재배 시스템에 심겨진 장미정원이나 상추가 심어진 텃밭이 수직의 벽면녹화를 이루기도 한다.

파이트 아래에 매달린 스크린으로 야외영화감상회가 이루어지고, 매달린 파이프에 아이들의 다양한 그림작품을 매달면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등 지역커뮤니티가 굽이굽이 연결된 파이프를 따라 소통의 나래를 펴는 형국이다.

‘기술사사무소 렛’의 장종수 대표는 “해외작가와의 컨소시엄을 통한 디자인들도 있었지만 회사의 젊은 직원들의 새로운 접근방법들이 재미있었다”며 “여러번의 study modeling을 통해 머릿속에서 그려진 한정된 디자인을 탈피하고 손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공원의 주제에 맞는 공간을 그려내었다”고자 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디자인에 대한 확신은 없었지만 LET직원들의 새로운 방식의 설계방법과 디자인에 대한 도전에 약간의 자극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당선작] 동작구 제비어린이공원

위치_대방동 362-11

면적(㎡)_1,813.9

설계_(주)기술사사무소 렛(대표 장종수)

대상지이해

디자인컨셉

파이프(PIPE)

디자인프로세스

공간 프로그램 및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