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음악을 뒷배경으로 건축공간이 나래이션과 함께 동영상으로 펼쳐진다. 단순한 동영상이 아니라 화면을 터치하면 영상에 있는 사진을 자세히 들여볼 수 있다. 기존 e-book 혹은 e-magazine과 차별화된 형태의 멀티미디어 매거진이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월간지 ‘공간(SPACE)’이 기존 ‘SPACE’ 에 새로운 상상력을 불어넣은 iPad/iPhone용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개발기간은 6개월. 

이번에 출시된 ‘SPACE’ 의 어플리케이션은 기존의 읽는 어플리케이션과 달리 화려한 시각적 요소를 바탕으로 보고 즐기는 경험을 구현하고자 했다.

iPad/iPhone용 ‘SPACE’를 설치한 뒤 플레이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공간’의 기사가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매력적인 영상으로 펼쳐진다. 슬라이드쇼와는 차원이 다르다. 아름다운 사진이 부드럽게 펼쳐졌다 사라지는 동안 건축물에 담긴 숨은 이야기가 내레이션으로 흐른다. 그래서 SPACE는 잡지를 읽지 말고 보라고 한다.

iPad/iPhone용 ‘SPACE’는 웹상에서 업로드한 정적인 콘텐츠들을 iPad/iPhone에 최적화된 화려한 시각적 영상으로 신속하게 변환하는 웹기반 엔진을 통해 개발되었다.

공간사는 “편집자가 이미지, 텍스트, 배경음악을 업로드한 뒤 내레이션을 녹음하면, 이 프로그램은 단지 몇 분만에 iPad/iPhone용 ‘SPACE’에서 구현된 것과 같은 영상을 만들어낸다.”며 컨텐츠 생성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트위터에서 @spaceforipad를 팔로우하면 계속하여 업데이트되는 관련 정보 및 비디오 및 스크린샷 링크 등을 얻을 수 있으며,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http://facebook.com/spaceapp)고 밝혔다.

이상림 공간그룹 회장 겸 ㈜ 공간사 월간 ‘SPACE’ 발행인은 “건축가로서 우리는 항상 형태(Form)에 대한 본질적인 것에 고민할 수밖에 없다. 하여 이번 작업에서 우리는 기존 출판계 트렌드(Trends)에 거스르는 형태를 골랐다. 바로 이 형태가 기존 독자층의 기대에 가장 잘 부응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