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닮은 애플 신사옥, 80%가 녹지

7일 스티브잡스 신사옥 모델 공개
라펜트l권지원 기자l기사입력2011-06-11

애플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는 지난 7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시의회에 참석해 우주선을 닮은 신사옥 모델을 공개했다.

 

신사옥은 현 사옥 인근 약 60m²(18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지어지며, 전체 부지의 80%는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도넛 모양의 신사옥은 4층 높이로 건설되며, 외관이 모두 타원형의 곡면유리로 덮여 있다.

 

내부에는 프레젠테이션(PT)을 위한 대형 강당과 체력단련실 등이 설치되며, 전력은 천연가스를 통한 자가발전 설비에서 끌어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앙에 형성되는 원형의 부지에는 실리콘밸리를 상징하는 살구나무 등 60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한다.

 

스티브 잡스는 새로운 사옥 디자인에 대해 지구에 착륙한 우주선 모양을 닮았다수많은 빌딩이 모여 있는 상업지구는 금세 싫증이 나서 더 나은 디자인을 하려 했다고 전했다.

 

애플사의 신사옥 건립 계획은 애플의 성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참고로애플사는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4배 이상의 이익과 함께 직원의 숫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현재 애플의 임직원 수는 9500여명이지만, 기존 사옥의 수용인원은 2800여명에 불과해 7000여명의 직원은 임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티븐 잡스는 애플의 성장은 잡초와 같다고 급속히 성장하는 회사의 상황을 비유하며, “현재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적어도 12천명 이상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신사옥은 내년에 착공해 2015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건축비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또 스티브 잡스는 새로운 사옥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빌딩이며, 건축학과 학생들이 이 건물을 보기 위해 찾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
스티브 잡스의 신사옥 설명]

 








 


권지원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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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w673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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