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운림산방’ 명승지정 예고

첨찰산과 운림산방 등 자연과 역사가 조화
라펜트l권지원 기자l기사입력2011-06-18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진도 운림산방」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울창한 진도 쌍계사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107)이 있는 첨찰산과 조선시대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이 조성한 운림산방 등 자연유산과 역사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명승지이다.

 

진도 운림산방은 조선말기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이 그의 나이 49세 때인 1857(철종 8) 스승인 김정희가 세상을 떠나자 고향으로 돌아와 작품 활동을 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말년에 거처하면서 창작생활과 저술활동을 하던 곳으로 운림산방에는 백일홍, 매화, 동백과 오죽 등 갖가지 나무와 화초가 심어져 있다.

 

허련이 직접 심었다고 하는 백일홍, 백매에 대한 기록이 그의 저술인 「몽연록」에 전해져오고 있으나, 실제 남아 있지는 않다.

 

운림산방 앞의 연못은 복원되어 한 변 35m 가량 되는 사각형 연못의 중심에는 백일홍을 심은 둥근 섬이 있다.

 

또 허련의 작품과 그의 가법을 이은 후손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소치기념관, 진도의 역사를 보여주는 진도역사관이 운림산방 주변에 위치한다.

 

이곳은 앞으로 30일간의 지정예고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문화재 개요]

진도 운림산방

- 지정명칭: 진도 운림산방

- 지정종별: 명승

- 소 재 지: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61번지 등

- 문화재구역: 13필지/1,367,620

- 문화재관리단체: 진도군(진도군수)

 



권지원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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