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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공원 2단계 사업완료

라펜트l기사입력2006-05-01
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에 대해 생태연못, 음악분수, 인조잔디축구장, 환경체험 공간 등을 설치하는 2단계 정비공사를 마치고 5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작년 8월부터 시작한 2차 재정비사업은 공원총면적 415,141㎡(12만5천평) 중 24,413㎡(7.4천평) 구역에 추진되었다. 총 면적 9,070㎡(2,743평, 길이 120m × 폭 75m)에 달하는 생태연못은 공군사관학교 때부터 있던 연못을 새롭게 바꾸어 시민이용이 많은 쪽에는 화려한 음악분수를 설치하고 다른 한쪽은 구획을 소규모로 나누어 생태연못으로 조성했다. 생태연못에는 갈대, 골풀, 노랑꽃창포, 부들, 사초 등 13종 1만 5천본의 수생식물과 연못 주변으로 꽃창포, 물억새, 노루오줌 등 9종 3만본의 습지식물을 심었고, 연못가를 둘러서 있던 키 큰 버드나무 사이사이에 덜꿩나무 등 키작은 나무 12종 3천 5백주를 더 심어, 생태적으로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고, 시민들은 관찰데크를 통해 분수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연못 조성공사가 막바지였던 3월초 경칩 즈음에 연못 서편 산(공원내)에서 내려온 서울시 보호종인 두꺼비 4~50마리가 발견(눈에 안띈 것까지 추정하면 꽤 될 것으로 판단됨)되었는데, 이후 3월 중순부터 두꺼비알이 대량으로 발견되었고, 부화를 시작해 현재 다수의 올챙이로 서식하고 있어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인조잔디축구장은 6,938㎡(2,100평, 약 70m×95m) 규모로 설치되었으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인터넷 신청을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에도 서울시에서는 3단계 재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는데 환경에너지 테마공원, 갤러리파크, 수림원, 야외무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3단계 사업을 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오는 5월중 착공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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