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다채로운 생물다양성 교육 진행

중학교 영재학급,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라펜트l기사입력2015-05-29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이 브라울리오 디아즈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총장을 초대해 고교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는 등 생물다양성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아즈 CBD 사무총장은 20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을 방문해 서인천고 학생들을 상대로 생물다양성의 의의와 중요성, CBD의 역할, ‘국제 청소년 생물다양성 네트워크’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디아즈 사무총장은 “CBD 사무국에서 일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냐”는 학생의 질문에 “아직은 여러분이 많이 어리지만, 대학에 들어가 생물에 대해 열심히 배우고 관련된 여러 가지 경험을 쌓으면 가능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지난해 평창에서 열렸던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청소년들의 활동 사례와 ‘생물다양성에 대한 청소년 가이드북(The Youth Guide to Biodiversity)', '국제 청소년 생물다양성 네트워크(Global Youth Biodiversity Network, GYBN)'을 소개하면서 학생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세계적 흐름을 이해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보전 필요성을 주변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열심히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디아즈 CBD 사무총장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5월 16일 철새의 날, 5월 22일 생물다양성의 날, 5월 18일부터 24일까지인 습지주간 등에 맞춰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생물․환경 분야에 특화된 체험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은 우리의 생명’, ‘생물자원은 우리의 힘’ 등을 주제로 초․중학교 영재학급,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16일에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초․중등 영재학급 학생을 상대로 교육을 했으며, 23일에는 인천지역 다문화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하늘의 나그네, 철새’ 기획전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지구를 여행하는 새’를 운영했다.

30일에는 인천, 경기 지역 초등학생, 가족, 중학교 영재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습지에서 만나는 식물’, ‘생물다양성과 습지’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상배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은 “자원관의 주요 기능은 생물자원 연구뿐만 아니라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지속적인 이용․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살아 있는 교육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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