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지 7곳 발표..1만가구 공급된다
서울 1, 경기 1, 인천 2, 대전 1, 충남 1, 부산 1라펜트l기사입력2016-08-31
서울시 관악 강남아파트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정체됐던 7곳에 뉴스테이 1만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하반기 공모에 참가한 전국 9개 시·도 총 34개 정비구역 가운데 7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1곳, 경기 1곳, 인천 2곳, 대전 1곳, 충남 1곳, 부산 1곳이며, 뉴스테이 약 1만호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공모는 수요가 있는 곳에 뉴스테이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7월 11일부터 7월 29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접수를 실시했으며, 정량평가(75점)와 정성평가(25점)로 진행됐다.
정량평가의 경우 상반기 공모 보다 교통여건, 주택수급 상황 등 임대사업성에 대한 평가비중을 종전 50%에서 60%로 늘리고, 항목도 9개로 세분화하였으며, 지자체가 자체 평가하여 제출하면, 감정원이 검증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정성평가는 감정원이 실시하였으며, 현장방문을 통해 지자체와 조합에 대한 인터뷰, 배후지 임대수요 점검 등을 실시했다.
이후, 뉴스테이 자문위원회에서 분야별 전문가의 검증 및 자문을 거쳐 총 7개 구역을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7개 후보지는 ▲서울 관악구 강남아파트 재건축구역, ▲경기 파주시 율목지구 재개발구역, ▲인천 전도관 재개발구역, ▲인천 십정5 재개발구역, ▲대전 대화2 재개발구역, ▲충남 대흥4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 ▲부산 감만1 재개발구역이다.
국토부는 선정된 후보구역이 교통여건과 주거편의여건이 우수하고, 직주근접성이 뛰어나 임대사업을 하기 위한 기본 조건을 잘 갖추고 있으며 특히, 7개 구역 모두 뉴스테이 공급을 원하는 임대사업자를 이미 선정하였거나, 사업의향을 타진하고 있어, 시장에서도 이미 뉴스테이 사업으로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선정된 7개 조합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선정 이후 6개월 내에 총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임대사업자)를 선정하여야 하고, 선정에 실패하는 경우, 관련 지침에 따라 뉴스테이 공급 후보지 선정이 취소된다.
국토교통부는 하반기 선정구역들의 원활한 뉴스테이 도입을 위해 해당 구역의 조합, 지자체 및 임대사업자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민간-공공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내 뉴스테이 4천호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의 사업부지를 차질 없이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이란?ㅇ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조합원 外 제3자에게 매각하는 일반분양분을 임대사업자가 매입하여 뉴스테이로 공급* 정비조합은 조합원에게 제공할 공동주택 외에 제3자에게 분양할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이를 매각함으로써 정비사업 시행에 필요한 사업비 마련ㅇ 일반분양분을 시세보다 저렴(예:시세 80% 수준)하게 매각하여 임대사업자(AMC) 및 재무적 투자자(FI) 유치에 유리한 조건 마련- 지자체는 용적률 상향을 통해 일반분양분의 공급 물량을 늘려, 조합원 분담금을 당초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 글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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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국토교통부, 뉴스테이, 재건축,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