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웰니스관광 25선 선정
자연·숲 치유 분야에서 전국 4개소에 포함라펜트l기사입력2017-05-30

순천만 국가정원 ⓒ산림청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7년 5월 24일(수), 웰니스관광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웰니스관광 25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그중 자연·숲 치유 테마에는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순천만습지 ▲전남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경북 국립산림치유원 ▲제주허브동산이 총 4개 대상지가 선정됐다.
‘웰니스관광’은 건강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관광을 떠나 스파와 휴양, 뷰티(미용), 건강관리 등을 즐기는 것을 의미하는데, 시장 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알려져 이미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문가들도 우리나라는 한방과 같은 건강한 전통 문화뿐만 아니라 뷰티(미용), 스파와 같은 매력적인 현대문화도 가지고 있는 만큼 웰니스관광 목적지로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문체부는 2016년 8월, 웰니스관광 국제포럼 개최 등을 통해 치료 중심의 의료관광을 넘어 건강과 힐링(치유)을 핵심으로 하는 웰니스관광을 육성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문체부는 초기 단계인 우리 웰니스관광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갈 수 있도록 먼저 우리나라 웰니스관광 자원의 현황을 파악해 이번 웰니스관광 25선을 선정, 이를 토대로 한국 웰니스관광의 밑그림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웰니스관광 테마는 ▲자연·숲 치유, ▲힐링(치유)·명상, ▲한방, ▲뷰티(미용)·스파 등 4가지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정신적·육체적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나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을 제공하는 시설을 웰니스관광 후보지로 고려했다.
웰니스관광 25선은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마케팅과 여행상품 개발, 외래 관광객들이 방문했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수용 여건 개선 등을 지원받게 된다. 문체부는 웰니스관광 25선에 당장 상품화를 통해 외래 관광객 유치 실적을 거둘 수 있는 시설도 있고,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시설도 있는 만큼 상품화 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웰니스관광 25선을 첫걸음으로 시장의 반응과 수요를 살펴 가면서 한국 웰니스관광의 브랜드를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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