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환경장관, 미세먼지 공동 조사·감축 협력

공동합의문 채택
라펜트l기사입력2018-06-24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미세먼지 등 동북아 환경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0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0)‘가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열렸다.

1999년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시작된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는 매년 3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등 동북아 지역 환경문제의 공동대응을 위한 장관급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리간제(李干杰, LI Ganjie)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나카가와 마사하루(中川雅治, NAKAGAWA Masaharu) 일본 환경성 장관을 비롯한 3국 정부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김은경 장관은 미세먼지가 3국의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국․일본 장관들에게 올해 10월 ‘동북아 청정대기 파트너십(NEACAP*)’이 출범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NEACAP(Northeast Asia Clean Air Partnership)은 대기오염 관련 정보 공유, 공동 연구, 관련 정책 제언·협의 등을 수행하는 협력체로, ‘18.10월 출범을 목표로 한다.

또한 3국 장관은 미세먼지, 생물다양성 등 분야별로 그동안의 협력성과와 계획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24일 채택했다.

공동합의문에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해결을 위한 3국간 공동 연구 등 그간의 노력을 평가하고, 향후 추가적이고 보다 진전된 연구와 정부차원의 공동대응 협력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김은경 장관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등 중요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한․중 환경협력센터 개소를 계기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한․중간 공동대응에 있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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