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세종시서 대형공사 쏟아진다
정부청사를 필두로 다수의 대형공사가 연달아 발주
내년 상반기에 세종시에서 대형공사가 연이어 발주돼 건설사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4천억원 규모의 세종시 정부청사를 필두로 다수의 대형공사가 연달아 발주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4일 세종시 정부청사 2단계 건립사업에 대한 공고를 했다. 턴키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공사는 2개 공구로 분할되고 내년 4월 14일 입찰마감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이 들어서는 2단계 1공구는 부지 8만3천185㎡, 연면적 8만7천706㎡에 추정금액 18천82억6천600만 원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등이 들어서는 2단계 2공구는 부지 7만5천546㎡, 연면적 11만9천556㎡에 총 2천566억6천340만 원 규모다.
세종시 정부청사 2단계는 단일공사로 발주할 예정이었으나, 대형사에게 수주가 몰릴 것을 예상해 분할·발주됐다. 이에 따라 착공은 내년 11월 착공, 오는 2013년 말 준공된다.
내년 3월에는 583억원 규모의 국립도서관 건립사업도 발주된다.
세종시 연기군 남면 송담리 일대 중심행정타운 부근 1-5생활권 2만9천817㎡에 지상 3층 지하 2층 구조로 세워지는 국립도서관은 사업비 583억9천600만 원으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적용한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발주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와 함께 도로 등의 토목공사도 발주된다. 사업비 3천300억 원이 들어가는 세종시와 대덕테크노벨리를 연결하는 도로확장공사(10.7㎞)와 사업비 1천80억 원으로 추진될 예정인 세종시와 청주를 잇는 4차로 도로공사(9.2㎞), 사업비 604억 원이 예정된 세종시 청원IC 간 도로확장공사(3.5㎞)가 사업추진을 확정했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 정장희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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