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춘천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 선수입장식

하늘, 땅, 호수에서 펼쳐지는 전 세계 레저의 향연 '2010 춘천 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가 28일 본격 개막한 가운데 송암동 스포츠타운 일대는 첫 날부터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춘천시와 월드레저기구(World Leisure Organization), 한국여가문화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0 춘천월드레저 총회 및 경기대회’는 8월 28일부터 9월5일까지 9일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을 비롯한 춘천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전 세계67개국 1만7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인 ‘2010춘천월드레저 총회 및 경기대회’는 레저총회, 경기대회, 전시회 등 3대 행사로 구성됐으며 호반의 도시 춘천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춘천월드레저총회’는 8월28일부터 9월2일까지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와 60주년 기념관에서 전 세계 50개국 2000여명의 레저학자, 정부관료, 기업인, 언론인 등이 참가해, ‘여가와 정체성’을 주제로 21세기 문화사업의 키워드인 여가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글로벌 레저도시로서 춘천의 비전을 나누었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과 의암호, 대룡산활공장에서 진행되는 경기대회는 ▲인라인 슬라럼 ▲B3 익스트림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댄스스포츠 ▲스포츠클라이밍 ▲패러글라이딩 ▲인라인마라톤 ▲당구 ▲인라인 ▲모형항공기 ▲스포츠낚시 ▲족구 ▲비보이 ▲동력패러글라이딩 등 모두 15개 종목에 전 세계 50개국 1만3000여명의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경기대회는 동호인대회와 본대회로 나눠 레저스포츠의 저변확대와 함께 세계최고 기량의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송암스포츠타운 특별전시장에서 마련되는 ‘2010 춘천월드레저 전시회’에는 레저관련 100개 업체가 참여해 글로벌 레저도시 춘천의 가치를 알리고 레저, 스포츠 용품에 대한 시장개척 및 기업홍보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마임, 인형극, 매직쇼 등 다양한 공연과 레저체험 및 부대행사도 열려 모든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게 된다.

이번 ‘2010춘천월드레저 총회 및 경기대회’ 기간 동안 많은 관람객이 춘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높을 것이다. 특히 대회기간 중 춘천의 대표 음식축제인 닭갈비, 막국수 축제도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다.

▲월드레저전시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암벽등반 체험을 하고 있다.

▲주한외교단이 송암스포츠타운 내 축제장을 찾아 닭갈비를 맛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