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도시 총괄조경가로 성종상 교수 위촉
경기도시공사 차별화 된 생태문화도시 조성
좌측부터 진양교 대표(㈜씨에이조경기술사사무소), 성종상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고필용 처장(경기도시공사 사업기술처)
경기도시공사는 남양주 다산도시를 ‘천년위민도시(千年爲民都市)’라는 차별화 된 생태문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총괄조경가(MLA) 제도를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총괄조경가는 성종상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다. 성 교수는 실무경험과 설계 조정능력은 물론, 뛰어난 연구실적을 보유한 국내 정상급 조경전문가다. 그는 국내 대표 조경 프로젝트 중 하나인 선유도공원의 총괄설계를 담당하기도 했다.
앞으로 총괄조경가(MLA; Master Landscape Architecture)로서 성종상 교수는 다산도시 전반의 공원녹지 조경설계를 이끄는 리더로서 의견제시를 통해 도시 전반의 조화로운 환경을 도모하고 외부환경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시공사 사업기술처 고필용 처장은 “남양주 다산도시 공원녹지 조경설계의 총괄조경가(MLA) 제도 도입은 다른 기존 도시와 차별화된 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건강한 도시’, ‘감각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도시’ 실현을 위한 시작이다” 라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남양주 진건 지금지구를 통합하는 다산도시는 사업면적이 475만㎡에 달하며, 조경 설계에 27억원, 조경공사비 약 89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시건설을 통해 차별화된 생태문화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 9월 설계공모를 통해 ㈜씨에이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진양교)와 동부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구성 제출한 ‘천년위민도시(千年爲民都市)’를 1등 최우수작으로 선정한 바 있다.
남양주 다산도시 총괄조경가(MLA) Kick-off meeting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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