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철근 등 2016년 주요자재 수급 ‘혼조’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자재별로 혼조세 보일 전망한국건설신문l기사입력2016-01-05

건협 ’16년 건설자재 수급전망 발표
레미콘․철근․시멘트 등 8개 주요 건설자재의 2016년도 수급전망은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자재별로 혼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2016년은 ’15년의 민간 주택수주 증가세가 확장되는 등 2016년에도 건설투자 증가에 긍정적 요인이 있는 반면, 정부 SOC 예산의 전년도 대비 감소 및 공공기관 신청사 건립공사 완공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공공부문 투자가 큰 폭 감소가 전망되는 등 부정적 요인도 있다.
이와 관련 2016년도 자재별 수급전망을 살펴보면 레미콘 수요량은 1억5천160만㎥으로 2015년 대비 1.5%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철근은 1천96만톤, 시멘트는 5천470만톤으로 전년대비 각각 0.9% 상승과 0.9% 하락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스콘의 경우 지자체가 예산 부담 등으로 도로 하자보수 등 유지관리에 치중하고 있어 대규모 신규 도로공사 발주는 없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천500만톤 수준으로 전년대비 3.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5년 주요 자재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저금리 상황속에서 정부의 시장활성화 대책으로 민간 주택건설 경기 회복세가 확대됨에 따라 건설투자가 증가하여 전년대비 레미콘 수요량은 1억4천940만㎥(9.5%), 철근은 1천86만톤(8.4%), 시멘트는 5천526만톤(3.8%), 골재는 2만545만㎥(1.9%), 콘크리트파일은 790만톤(21.3%) 등 주요자재의 수요가 전년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스콘의 경우 지자체 예산이 수년간 복지부문에 집중되어 SOC예산이 부족한 실정으로 전년대비 3.15% 하락한 1천550만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글 _ 김덕수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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