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5개 컨소시움’ 선정, 7차 결과 발표

더함 컨소, 협동조합형 뉴스테이 우선협상자 선정
한국건설신문l기사입력2016-12-13
▲ 남양주별내 (협동조합형) 뉴스테이.

LH가 뉴스테이(New Stay)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5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들은 지난 9월 29일과 10월 28일에 공고된 7차 공모 및 협동조합형 뉴스테이 사업을 시행할 우선협상대상자로, 12월 7일, 8일 양일에 걸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그 결과 협동조합형 뉴스테이는 더함 컨소시엄이, 7차 공모 중 김해율하2는 계룡건설컨, 서울양원은 금호산업컨, 파주운정3 우미건설컨이 선정됐다.

7차 공모에서는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상 임대의무기간은 8년이나 임대기간을 10년 이상으로 선택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고 무이자 할부기간을 1년 연장해 임대기간 연장을 유도 했다.

김해율하2 A-2BL 공동주택용지에 전용면적 60㎡이하 974호, 서울양원 C-3BL에는 전용면적 60~85㎡ 331호, 파주운정3 A-15BL에는 전용면적 60㎡이하 및 60~85㎡ 규모로 846호를 건설할 예정이다.

협동조합형은 고양지축 B-7BL에 전용면적 60~85㎡ 539호, 남양주별내 A1-5BL에는 60~85㎡ 규모로 491호가 건설된다.

선정된 업체들은 공모 기준에서 제시한 사업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지역별 입지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 및 뉴스테이 특성에 부합되는 수준 높은 주택품질, 각 지구의 콘셉트에 맞는 주거서비스 계획을 제안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7차 공모 지구별 특징

김해율하의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채소, 꽃밭 가꾸기, 가든파티 등 테마형 도시정원을 조성하고, 키즈클럽, 가족건강센터 등 힐링마당, 휴식공간인 다울마당, 문화살롱, 청춘학당 등이 있는 어울마당, 근린생활시설, 주민지원센터가 있는 맞이마당 등으로 구분된 가로형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장기임대 계약 시에는 임대료를 인하하며 재능기부자 등 전문인력을 활용하고, 리슈모어 서비스라 명명된 게스트하우스, 패밀리글램핑, 청렴서당, 작은 도서관, 가전렌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독, 외부청소, 내부 특별청소 등 생활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양원 금호산업 컨소시엄은 펜트하우스, 5베이, 테라스하우스 등 다양하게 평면구조를 특화하면서, 임대기간을 10년으로 제시하고 분양전환시 재무적투자자의 매입의향서 확보로 장기간의 임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입주개시 후 3개월까지 임대료 할인 및 입주청소, 사다리차, 이사업체 할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어울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24시간 콜센터 상황접수 및 응대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룹사인 금호아시아나와 연계해 임대료 납부시 항공마일리지 적립, 리조트 이용권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파주운정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4년 장기 임대시 월임대료 인상률을 0%로 해 장기 임대 입주자 부담을 줄이고 주거서비스 운영 및 입주민 소통을 위해 최초의 주택임대리츠 운영 소프트웨어인 SARA -R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다.

또한 린서비스라 명명된 생활ㆍ편의, 육아ㆍ교육, 소셜ㆍ소통, 건강ㆍ뷰티 등의 주거서비스를 운영하고, 입주자 참여와 재능기부 활성화를 위한 공동주택관리단을 구성하고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며, 영유아, 어린이, 노약자 등을 위한 클린단지 조성과 재능기부를 통한 쉐어하우스도 제공한다.

협동조합형 뉴스테이

협동조합형으로 추진되는 고양지축 및 남양주별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더함컨소시엄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과 대규모 커뮤니티 공간을 통한 공동체 생활의 즐거움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주거서비스를 계획했다.

특히 비즈니스, 교육, 의료, 문화예술 등 재능기부 입주자를 특별공급을 통해 모집하고 공동체 이익회사 설립을 통해 공동체 자주관리 모델을 구축해 사업장별로 총 23개 분야 약 130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공동체 마을 실현을 제시하는 등 협동조합의 취지와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협동조합형 뉴스테이는 공익성을 추구하고 영리를 최소화하는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주체를 통해 지속가능한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뉴스테이 사업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사업유형이다.

기존 뉴스테이 공모사업과 사업방식은 유사하나 협동조합이 리츠의 출자자로 참여해 입주완료 시점까지 입주민이 조합원이 되는 입주민 주택협동조합을 설립, 자주방식의 단지관리, 공동육아 등 소셜비즈니스를 활성화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 및 공익성을 확보하고 원가절감 등으로 임대료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이번 공모에서는 협동조합, 자산관리회사 및 시공사의 참여를 의무화하고 참가자 중 협동조합이 최대 민간주주가 되도록 했으며, 협동조합형 임대주택 특성을 고려 장기 임대 유도를 위해 임대의무기간을 2년 연장시마다 가점 4점을 부여하고, 최장 20년 이상 임대시 최고 14점의 가점을 부여했다.

영세한 협동조합 등의 초기 자금부담 경감을 위해 최초 출자시 최소 민간 요구 지분율을 기존 30%에서 20%로 완화하고 입주완료시점까지는 입주민 주택협동조합을 설립해 민간지분을 모두 인수해 지분을 30%~50%로 유지하도록 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더함컨소시엄은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입주자가 직접 운영하는 뉴스테이 단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주거ㆍ일자리ㆍ육아ㆍ취미 등 입주자의 다양한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주거모델을 제안했다.



_ 이오주은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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