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경, 공원·녹지분야 협력의향서 체결

부산시 환경녹지국과 북경시 원림녹화국 협력강화될 듯
라펜트l기사입력2012-06-22



지난 6 7일 베이징시 원림녹화국 회의실에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부산과 북경이 양 도시의 산림 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정했다.

 

부산시 환경녹지국은 지난 6 7일 북경시 원림녹화국을 방문해 산림 분야 업무에 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공원·산림 분야의 업무 교류 확대 및 정보 공유를 위해 북경시와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게 되었으며,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시 김영환 환경녹지국장과 북경시 덩나이핑 원림녹화국장 등 양 도시 간부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의향서의 주요 내용으로는양 도시 상호방문과 업무교류 정례화, △도시림 조성, 산림체험 등 공원·녹지분야 전문가 파견상대 도시에서 개최되는 주요 행사 참여직원 상호 파견 및 인적교류양 도시 사업현황 등 정보공유기타 양측의 관심분야 교류 등이 포함되어 있다.

 

북경시는 3000여 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로, 850년간 중국의 수도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연산산맥과 태행산맥이 위치한 북경시 북부 및 서부지역은 산림피복율이 50% 이상인 반면, 북경 시내 및 평원 지역은 14.85%의 산림피복율을 나타내는 등 지역적인 산림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 내 산림 조성, 임업 탄소 흡수, 산림경영 등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2012년부터 5년 동안 약 66,700ha에 대한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17,000ha 조림을 시행하였으며 부산시의 기술 자문을 요청하고 있다.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에 따라 부산시는 북경시의 강점인 조림 및 도시산림조성 등 분야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북경시는 부산시의 숲유치원 운영·숲길 조성·숲가꾸기·산림체험·산림경영 등 산림서비스 분야의 선진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부산시 방문단 일행은 북경시 원림녹화국의 초청으로 올림픽공원(680ha), 북경 식물원(400ha), 서산 임장(6000ha) 등 산림분야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

 

부산시 정판수 푸른산림과장은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부산시와 북경시의 임업·공원 분야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이는 양 도시의 해당 분야의 발전 및 한·중 양국간의 선린 우호관계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
관련키워드l부산시 환경녹지국, 북경시 원림녹화국, 협력의향서, MOU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최근인재정보

인포21C 제휴정보

  • 입찰
  • 낙찰
  • 특별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