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건설업체 경영여건 ‘최악’

97년 이후 중소건설사 평균매출액 42.4%급감
라펜트l기사입력2012-10-17

대한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공동조사하여 발간한 '중소건설업체 경영실태 분석 및 시사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소 건설업체들의 경영여건이 최근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중소 건설업체의 평균 매출액이 지난 1997 54억원에서 2010년 현재 31억원으로 42.4%p나 감소했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 대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같은 기간 3.3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대기업과 중소업체간 양극화가 심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건설경기의 급격한 위축에 의해 중소 건설업체들이 주로 참여하는 공공공사 중 적격심사대상 공사의 평균입찰경쟁률이 359:1에 이르러 입찰에 참여해도 수주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상황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권오현 박사는중소 건설업체들은 종합건설업체의 98.9%, 건설업 전체 매출의 32.7%를 차지하고 있기에 국민경제와 건설산업에서의 역할을 고려할 때,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경쟁력 약화의 원인으로 전반적인 공사관리능력이 미흡하다고 지목했다.
 

, 향후 중소 건설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가 최우선과제라고 밝히며, 실질적인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자금지원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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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관련키워드l건설업체, 대한건설협회, 경영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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