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꿩고개, 명품공원으로 탈바꿈
서울시 총 4억 3천만원 투자, 산책로 11월 개방
각종 쓰레기와 무단주차 등으로 훼손된 방화동 산98-1 일대 꿩고개 일부 자락이 내달 말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또, 인근 강서둘레길과 연계하여 치현터널까지 걷기 편한 산책로를 공원 주변에 만든다.
강서구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민원을 해소하고 공원 환경개선을 위해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원조성사업은 서울시에서 총 4억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5월부터 주민설명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하였다.
구는 약 2,000㎡의 공원조성 부지를 가로지르는 100미터의 산책로를 황토경화 포장을 하여 보행감촉을 높일 계획이다. 산책로 주변에는 소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산수유 등 18종 13,300여 그루가 식재된다.
또한, 쉼터 주변은 돌단풍, 맥문동, 비비추 등 8종 10,900본의 초화류로 꾸미고, 팔각정자와 원형벤치∙테이블 등을 배치한다.
구 관계자는“향후 동네뒷산 공원조성은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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