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감리원 ‘업역 명확화’ 한 목소리
‘제4회 조경감리간담회’개최
지난 11월 2일(금) 서울 역삼동 (사)한국조경사회 사무국에서‘제4회 조경감리간담회’가 개최되었다.
간담회에 앞서 이민우 회장은 “현재 국가에서도 시방서, 표준설계 등 많은 제도를 국제적으로 표준화 시키려 하고 있다. 조경도 설계·시공뿐 아니라 감리, 유지·관리에서 제도적으로 국제화하기 위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간담회의 개최 경위를 설명했다.
장익식 (사)한국조경사회 감리위원장은 “실제 감리직은 감독과 관리 일을 넘어 갑과 을 사이를 조율하는 도우미 역할을 한다.”며, “그 중에서도 조경 감리는 굉장히 광범위한 분야를 다루고 모든 것을 아우르는 ‘토탈 영역’에 자리하고 있다.”고 조경감리의 중요성의 환기시켰다.
하지만 조경 물량 감소와 업역 겹침 등으로 조경감리가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며, 경각심을 불어넣었다.
간담회에 참가한 조경감리원들 역시 “건축, 토목과 업역 구분이 이루어지지 않아 조경감리가 필요한 사업에 적절하게 업무수행이 되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업이 현장보다는 계약서에 의해 일이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부분의 사업에서 이루어지는 감리직은 토목·건축과 겹치고 있다. 조경감리의 역할을 세우기 위해 제일 먼저는 조경의 업역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참가자들은 “조경감리의 역할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리영역을 우리가 찾고 융통성있게 움직여야 한다”고 전하며, “법 등 제도적인 문제부터 해결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제4회 조경감리간담회’에는 (사)한국조경사회 이민우 회장, (사)한국조경사회 장익식 감리위원장, 영화산업건설㈜ 김광수 감리원, ㈜무영아멕스건축사사무소 성근용, 이상민, 이순기 감리원, ㈜토펙엔지니어링 김승익, 이상희 감리원, 홍제조경 김현주 감리원, 반도환경개발㈜ 강정기 감리원, ㈜영진산업 김연주 감리원, 한국중공업·건축 민광식 감리원이 참여했다.
-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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