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불량보도 시공하자 조사 철저히”
서울시, 은평뉴타운 ‘불량보도’일제정비서울시는 은평뉴타운 내 침하, 파손 등 불량보도 전수조사를 하여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일부터 뉴타운 내 보도구간에 대해 1차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11월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1차 조사로 보도침하·파손, 맨홀·가로수분 등 구조물 주변 정밀시공 불량, 경계석과의 단차 등 총 418건을 적발했다.
또한, 20일부터 은평구청, SH공사와 함께 2차 조사를 실시하여 1차 조사의 지적사항과 조치 결과를 살필 예정이다.
이번 정비는 1일부터 9일 동안 박원순 시장이 은평뉴타운 분양 촉진을 위해 시장실을 현장에 마련하면서, 사업지역 내 보도상태가 불량해 즉각 전수조사를 지시한 데서 비롯되었다.
박원순 시장은 “시공에 하자가 있는 부분은 철저히 조사하고, 보수 하는데서 그치지 말고 보수공사 완료 후 입주민 대표에게 보수가 제대로 완료되었는지 확인까지 받아오라”며 강력하게 지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은평뉴타운 외에도 강일지구, 상암지구 등 13개 주택 건설사업 지역 내 보수공사까지 확대하여 보도 실태를 조사하고, 부실 시공이 있을 경우 대대적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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