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시설업조합 “어린이놀이시설 주민공동시설 안돼”

2012임시총회, SH임대아파트 조경시설 분리발주
한국건설신문l기사입력2012-12-06


내년부터 SH공사에서 분양하는 임대아파트에서도 조경 시설물 분리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이사장 노영일)은 지난 30일 중소기업DMC타워 중회의실서 2012년 임시총회 및 품질 경영 워크샵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노영일 이사장은조합서 그 동안 추진해 온 지자체 분리발주에 있어서 그 동안 소외되었던 임대아파트 분양 시설물 발주에 SH공사가 적극적으로 분리발주로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193개 품목 중 112개 품목이 지정품목으로 등록됐다.

 

조합은 이를 기반으로 지자체로의 분리발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피력했다.

 

아울러 이날 주택건설기준 개정안에 따른 놀이시설 축소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하고 회원들의 입장 전달을 관철시키기 위한 한목소리를 냈다.

 

이와 관련해 국토해양부는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전부개정령()’에서주민공동시설에 어린이놀이시설을 포함하고 개별시설 설치 의무규정을 폐지하는주민공동시설 총량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노영일 이사장은총량제가 시행되면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등주민공동시설에 해당하는 면적이 통합 산정됨으로써 종전의 개별 시설 설치를 위한 의무규정이 폐지된다어린이놀이시설의 경우 출산장려 및 육아문제와 같은 맥락의 복지시설이기 때문에 여타 주민공동시설로 판단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어린이놀이시설을 주민공동시설에서 제외해 아동복지를 위한 최소한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 이후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한국놀이시설생산자협회, ()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 등 관련 3개 단체는 긴급 회동을 갖고 5일 청와대를 방문해 업계의 고충과 입장을 표명키로 했다.

박상익 기자  ·  한국건설신문
다른기사 보기
4242park@conslove.co.kr
관련키워드l공원시설업조합, 어린이놀이시설, 총량제, 환경복지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최근인재정보

인포21C 제휴정보

  • 입찰
  • 낙찰
  • 특별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