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 명품마을 선정

다도해해상 동고지마을․무등산 도원마을․달밭골마을
라펜트l기사입력2014-05-25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주민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명품마을 사업의 올해 대상지를 9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마을은 △다도해해상 동고지마을(전남 여수), △무등산 도원마을(전남 화순), △무등산 달밭골마을(경북 영주)로, 3억 원에서 6억 원의 사업비가 마을별로 지원된다.
해당 공원사무소와 주민들이 공동으로 체험공간과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고 생태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동고지마을은 5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전남 안도 동쪽에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동고지라 불린다. 주민 15명이 거주하며 주로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의 도원마을은 약 300년 전 남씨와 문씨가 유배되어 살게 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마치 무릉도원 같다고 하여 도원마을이라 불리며 다랭이논이 계절별로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의 달밭골마을은 택리지에 십승지(十勝地) 중 한 곳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산속에서 밭을 일구는 마을이라 하여 달밭골이라 불린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들 마을에 대해 마을안길 조성, 경관작물 식재 등 마을환경 개선과 향토음식 개발 등 소득기반을 조성하여 4계절 생태관광지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황명규 상생협력실장은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사업은 관 주도의 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기 때문에 지속성과 성공률이 꽤 높은 편”이라며 “국립공원의 자연을 잘 보존해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주는 사례로서 2017년까지 18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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