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광주폴리감독 ‘독일건축가 허쉬’ 선정
최미연, 조현택, 로이스 응(ROYCE NG) 3인의 작가 최종 결정
2012 광주폴리 감독 ‘콜라우스 허쉬 (Nikolaus Hirsch)’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감독직 선정
2012광주폴리 감독에 독일출신의 건축가 니콜라우스 허쉬 (Nikolaus Hirsch)가 최종 선정됐다.
니콜라우스 허쉬 감독은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총감독이자 폴리프로젝트의 디렉터를 맡았던 건축가 승효상에 이어 2012년도 폴리 감독직을 수행하게 된다.
허쉬 감독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활동하는 건축가이자 ‘슈테델슐레(Städelschule)’의 건축대학장, ‘포르티쿠스 미술관’(Portikus)의 디렉터이며, 2002년에는 세계 건축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허쉬의 주요 작품으로는 드레스덴의 ‘유대교 회당(synagogue)’, ‘보켄하이머 데포 극장’, ‘유나이티드네이션즈플라자’와 ‘유러피안 쿤스트할레’ 등이 있다.
허쉬 감독은 지난 5월 3일 광주를 방문, 4일 임명장 수여식과 기자회견 등에 참석하며 감독으로서의 첫 활동을 시작했다.
허쉬 감독은 “올해 광주폴리 프로젝트는 광주지역의 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의 정서를 내포함은 물론 세계적인 수준의 건축물을 생산해내 건축적, 미학적, 예술적 담론을 형성해 나가는 것에 주력할 것이다.”또한, “앞으로 폴리들이 설치될 광주 지역의 역사, 정서, 환경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광주폴리에 적격한 위치와 작가를 선정하고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2광주비엔날레 포트폴리오 공모’ 최종 선정 작가 발표
또한 ‘2012광주비엔날레 포트폴리오 공모’에 최미연, 조현택, 로이스 응(ROYCE NG) 총 3인의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심사는 지난 4월 13일부터 4월 27일까지, 15일간 개최된 ‘2012광주비엔날레 포트폴리오 공모’에 참여한 10명 작가 중 최종 선정된 3인의 작가는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회화, 사진, 설치 및 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35세 미만의 젊은 작가들이다.
최미연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단체 및 기획전 160여회에 참여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대동 아트 스튜디오 1기 입주 작가로 활동하며 2012년에는 광주광역시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현택 작가는 동신대학교 사진영상학과를 졸업하고, 사진 및 영상 작품에 주력해왔다. 2009년 서울 대안공간 풀 개인전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한 바 있다.
로이스 응(ROYCE NG)은 호주, 멜버른 출신으로 호주 멜버른 RMIT 대학과 멜버른 대학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2011년 아트스페이스 미테 레지던시 작가로 현재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로이스 응은 한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전역 및 국제 전시에 참가하며 활발한 설치 및 퍼포먼스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심사를 맡은 김선정 책임감독은 “10명의 젊은 작가의 작품 중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고, 동시대에 대한 이해와 성찰의 깊이가 있는 작가, 또 광주의 국제적 위상을 알리고 남도 문화의 정서를 담은 정체성이 강한 작가 위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마미 카타오카 감독은 “동시대의 시각 코드와 언어에 대한 젊은 작가들의 해석, 현대 사회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었던 흥미로운 전시였다.”며, “전시 방법이나 작품 실현 등 아쉬움에 대한 지적과 함께 젊은 작가들의 성장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정순이 광주미협 회장은 “광주비엔날레와 같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미술행사에 광주의 젊은 작가들의 참여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의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의 심사는 2012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 6인을 포함 (사)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 지회장 정순이(이하 광주미협 회장), 민족 미술인 협회 광주지회 대표 조정태(이하 광주 민미협 대표) 등 총 8인이 맡았다.
2012광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및 광주시내일원에서 66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최미연_ ‘금강산 유람단’
조현택_ ‘세친구’
로이스 응_ ‘omads on Vacation: a musical in seven parts ‘
문의_(재)광주비엔날레 특별프로젝트부(062-608-4261)
-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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