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설치 착수
‘빗물저류 배수시설 등 방재시설 확충을 위한 공사’ 추진서울시는 분지형 저지대로 해마다 상습침수 피해를 입어온 양천구 신월동과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 국내 최초로 ‘빗물저류 배수시설 등 방재시설 확충을 위한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달청에 계약 의뢰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월 빗물저류시설 등 방재시설 확충공사는 공기 단축을 위해 설계·시공 일괄 입찰방식인 턴키방식으로 발주되며 가격경쟁만으로 낙찰자가 결정되는 설계적합 최저가 방식으로 추진된다.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은 지하 40m에 터널을 설치해 빗물을 모아 강서구와 양천구의 저지대를 통과하지 않고 하류인 목동빗물펌프장으로 흘려보내 빗물을 모아 안양천으로 직접 배수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빗물저류 배수터널은 강서구 월정로와 강서로5나길이 만나는 사거리에서 양천구 목동빗물펌프장 유수지까지 지름 7.5m, 연장 3.38㎞ 규모로 건설되며 오는 2012년 12월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한 후 2013년 1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5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이 완료되면 양천구 신월동, 강서구 화곡동 일대의 배수능력이 시간당 74㎜의 10년 빈도 폭우를 소화할 수 있는 수준에서 시간당 95㎜의 30년 빈도 폭우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배수능력이 대폭 향상된다.
- 글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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