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폭염피해, 인터넷으로 똑똑하게 피하자
경기도농업기술원, 인터넷으로 실시간 정보제공
농업기상정보 홈페이지 화면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31일,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관련해 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실시간 농업기상정보 홈페이지를 이용해 피해를 예방할 것을 조언했다.
200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이 홈페이지는 도내 주요 시·군 농업현장에 자동기상관측기 33개를 통해 측정한 농업기상자료와 병해충 발생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지역별 온도, 습도, 일사량, 풍속 등을 필지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농작업을 나가기 전 미리 인터넷으로 온도, 일사량 등을 확인하여 한낮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해가림 시설 설치 여부 등의 계획을 수립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홈페이지는 병해충 정보도 동시에 제공한다.
도열병 등 벼 병해 3종, 사과 탄저병 등 과수 병해충 11종, 고추 탄저병 등의 발생현황과 3일 후의 발생 예측도 볼 수 있어 병해충이 발생하기 전에 방제가 가능하다.
도 농기원 홍순성 농업생물팀장은 “이번 폭염은 8월 중순까지 지속될 예정이므로 폭염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농업기상자료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글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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