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이달의 건설 신기술’ 7건 지정

화학반응 착색제 이용한 경관조성물 시공법 등
한국주택신문l기사입력2013-07-14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고성능 숏크리트에 화학반응 착색제를 이용한 경관조성물 시공방법 7(696~702)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701호 신기술은 사면이나 옹벽, 구조물 등을 시공할 때 바위 등 자연암 문양을 조각해 보기에도 좋고 주위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경관조성물 제작 기술이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급경사나 산을 깎은 면의 산사태 등을 방지하고 사면보호를 위해 벽체 등을 설치하는데 이때 토질 및 암반특성 등 기능적인 면만 고려하여 시공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거나 경관을 해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신기술은 고강도와 고내구성을 갖는 숏크리트(분무기로 뿌려 사용하는 콘크리트) 재료개발로 기존 옹벽 및 사면보호 공법보다 30%이상 강도가 향상됐으며 사실적인 색상 연출이 가능하고 페인팅과 달리 반영구적으로 색상을 유지한다.

 

또한 기존 유사기술에 비해 경관조성에 소요되는 공사비와 공사기간, 유지보수비용을 50%정도 절감할 수 있다.

 

최근 녹색 및 경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교량, 터널, 항만구조물, 공원 및 레저 경기장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며 최근 중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도시미관 및 관광지 개발 시장이 증대되고 있어 해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건설신기술이 시공성, 경제성 측면에서 기존 기술에 비해 우수함에도 발주청에서 잘 모르는 경우가 있어, 발주청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과 6월에 워크숍과 신기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활용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_ 서승범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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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건설신기술, 경관조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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