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박람회, 조경꿈나무도 ‘볼거리 다양’

'나는 조경가다' 같은 컨텐츠 확충되어야
라펜트l기사입력2013-04-28

4 24일부터 4일동안 개최된 ‘2013 대한민국 조경박람회는 설계사무소의 디자인 관점, 조경 분야의 산업과 토양, 수목, 시설물 등에 대해 직접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이다.

 

박람회에는 일반시민들, 조경산업 관계자들, 건설업체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그 중 눈에 띄는 점은 젊은 대학생들이다.

 

다소 앳된 모습의 대학생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열심히 사진을 찍고 메모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특히, 대학생들이 많이 관심을 가진 부분은 실제 실무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경가의 생각을 보고 들을 수 있는 '나는 조경가다2' 부스였다. 전국의 다수의 조경관련 전공의 학생들이 관람회에 많이 참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부스에는 삼삼오오 모여 열심히 관람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었다.

 


그 중 천안 나사렛대학 학생들은 수업대체로 서울로 올라와 박람회를 관람하고 있다고 하였다. 천안 나사렛 대학의 도시환경조경학과의 김지선(23), 한진(23)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 제 전공이지만, 평소에 공부하면서도 어렵고 너무 분야가 방대하다라는 생각이 많았어요. 하지만, 여기 박람회를 참관하면서, 다양한 시점으로 조경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보람 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취직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있어서, '나는 조경가다' 부스에서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조경가들의 모습을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특히 노환기씨의 사람이 실제 사는 공간의 풍부함을 중시한다는 디자인관이 인상깊었습니다."

 

이처럼 박람회는 세대를 막론하고 조경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찾아오는 정보의 장이었다. 무엇보다도 미래의 조경가가 될 어린 학생들이 조경이 무엇인지 직접 체감하고, 열정을 키울 수 있는 '나는 조경가다' 같은 테마가 더 많이 확보되어야 할 것이다.

_ 박우진 통신원  ·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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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rwoojin@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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