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교수, 아시아 하천복원 방향제시 ‘호평'
대만 국제심포지엄 초청연설 '지속가능한 하천복원 및 수변계획'김성균 교수(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는 지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대만 핑퉁시에서 열린‘International Symposium on Waterfront Planning and Urban-Rural Development(수변계획과 도시 및 지역개발 국제심포지엄)’에 초빙되어 기조연설을 가졌다.
김성균 교수는 '지속가능한 하천복원 및 수변계획'을 주제로, 그 동안 수행해온 한국의 하천복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지역 하천복원 및 수변계획의 방향을 제시했다.
발표에서 김 교수는 "아시아지역에서의 하천복원은 아시아지역의 몬순기후의 영향으로 건기와 우기의 급격한 수위변화에 따른 다이나믹한 생태계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가 강조한 것은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반영한 하천복원이다. 김성균 교수는 "하천을 활용한 벼농사를 기반으로 하는 아시아의 문화를 바탕으로 복원하여야 하며, 하천복원은 단순히 하천주변의 생태복원이나 경관복원이 아니라 하천유역을 대상으로 유역의 커뮤니티와 더불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의 축으로 수행되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이 심포지엄에는 미국, 스페인, 네덜란드, 한국, 대만, 중국, 일본 등 하천복원, 조경 및 도시계획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기조연설후 토론회
심포지엄 후 기조연설자, 조직위원장, 핑퉁시장, 발표자 등과 함께(좌측에서 여섯번째가 김성균 교수)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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