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올해 '보호구역 확대운동' 전개
논습지는 철새와 인간 생명과 직결환경운동연합(www.kfem.or.kr)은 2014년부터 전국 50개의 지역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가치 있는 논습지를 포함, 보전할만한 곳을 찾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AI 전국 확산 사태'가 '논이 가진 생태계의 기능과 철새를 위한 배려의 상실'과 결부되어 있다면서 운동의 시작배경을 밝혔다.
논습지의 중요성은 비단 우리만의 화두가 아니다. 지난 2월 2일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세계 습지의 날에서, 람사르협약은 '습지와 농업 : 성장을 위함 파트너(Wetlands & Agriculture : Partners for Growth)'를 2014년 슬로건으로 정했다.
UN이 정한 가족농업의 해와 함께 습지와 농업의 밀접한 연관성을 근거로 한 것이다.
습지는 넓게 축축하게 젖어있는 땅을 포괄하여 지칭한다. 쌀이 길러지는 논의 경우도 습지의 하나로 지난 2008년 경남 창원 람사르 총회 때 주요하게 보전되어야 할 곳으로 논습지결의안이 채택되기도 하였다. 소농을 통한 논습지의 현명한 보전은 깨끗한 물 보전, 건강한 농작물,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생태계 순환에 큰 의미를 가진다.
환경운동연합은 '건강한 논습지의 보전은 철새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명과도 직결되기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귀농으로 소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의 움직임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범부처간 정책적 지원을 제안했다.
- 글 _ 뉴미디어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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