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도시공원 조성 전략 국회심포지엄 14일
녹색인프라 패러다임 전환 힘모아야정의화 국회의장 주최로 '비전 대한민국 창조를 위한 국가도시공원 조성 전략 국회심포지엄'이 12월 14일(월) 오전 9시30분에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회에 계류 중인 국가도시공원법(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정의화 의원 대표발의)의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자리이다.
그동안 국가도시공원법은 김승환 상임대표(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가 중심이 된 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가 100만 서명운동과 전국 순회 심포지엄을 추진함으로써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냈지만, 토지보상과 조성에 소요되는 재원으로 기재부 등의 반대에 부딪혀왔다. 무엇보다 도시공원은 지방자치단체 사무라는 국회의원들의 소극적 인식이 가장 높은 벽이었다.
그러나 국가도시공원은 시민, 기업, 지자체, 국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녹색복지 참여모델로서 대한민국 국격을 한차원 높이게 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이번 19대 국회 회기안에 법개정안을 통과시켜서 도로, 철도와 같은 회색인프라를 넘어 공원과 녹지와 같은 녹색인프라를 국가 기간시설로 인식을 전환하는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것이다.
김승환 상임대표는 "만약 국가도시공원이 예산(4조 5천억원)으로 막혀 있다면, 먼저 국가도시공원을 조성하자는 선언적 의미만이라도 담아 재구성해 통과시켜야 한다"며 법률 개정안 통과에 강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심포지엄은 김승환 상임대표(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의 발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은 양홍모 공동대표(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를 좌장으로 김선희 선임연구위원(국토연구원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 박종문 국장(부산광역시 기후환경국), 성종상 회장(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오순환 회장(전국시·도공원녹지협의회), 이상범 국장(인천광역시 환경녹지국), 이정삼 국장(광주광역시 환경생태국), 장병관 공동대표(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 진현환 도시정책관(국토교통부) 등이 참여하게 된다.
정치권에서도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문병호, 천정배 의원이 축사를 전하며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국회의원 회관 출입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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