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진흥센터 건립 조속히 수행해야

푸른서울 상생포럼 세미나 개최
라펜트l기사입력2016-10-11


"조경진흥센터 건립을 조속히 수행해야 한다"


이날 발제를 맡은 조세환 한양대학교 교수와 신경준 장원조경(주) 대표이사는 조경산업이 당면한 문제를 지적하며, 조경진흥센터 건립을 조속히 수행해야 한다고 입모아 말했다.


지난 7일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서울시 푸른도시국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 식재공사업 협회, 조경 시설물 설치공사업 협회(이하 협회)에서 마련한 '푸른서울 상생포럼'이 개최됐다.


신경준 대표는 "조경진흥법을 활용해 조경진흥 단지 조성 및 조경지원센터 건립,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경지원센터는 관련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 협조, 조경관련 정책 지원, 젊은 인력 양성, 조경산업 기반 조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만큼 중요성이 인지되고 있다.


이외에도 국토부 조경 부서 신설, 정원 산업의 소형화, 조경 유지관리 관련 법규 정비, 외국 사례 도입 등을 제안했다.


현 문제로는 조경식재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지적하며, 불가항력에 의한 하자 면책 사유, 하자담보책임 기간 기산일, 유지관리 주체 등을 구체적으로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4차산업혁명과 조경업의 진로에 대해 발제한 조세환 교수는 "4차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라 신산업 및 플렛폼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로 조경사업 프레임을 바꿔야 할 때"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이런 변화를 위해 조경산업의 힘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경진흥센터 건립을 조속히 수행하고, 조경분야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20여 개의 조경단체를 연합체로 통일해 정치적 이익 단체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조정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 회장

김재준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 회장



한편, 작년 10월 협회와 서울시 푸른도시국의 상호 공동발전과 조경분야 전문기술 및 정보교류를 위해 '푸른서울 상생포럼'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


'푸른 서울 상생포럼'은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정책의 개발, 다양한 정보와 자료의 공유와 토론을 통한 신기술의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서울특별시 행정의 선진화는 물론, 조경건설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함으로써 관과 산업이 상생·발전하는 협력기반을 구축하려는 새로운 시도이다.


협력 분야는 △국내·외 공원녹지 사례연구와 서울시 정책의 적용방안 교류, △공원녹지 조성 및 신기술 적용에 관한사항, △공원녹지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협력 및 상생방법 교류, △도심 열섬화 및 바람길 등 친환경 도시정책에 관한 정보, 기술, 정책교류, △서울 정원박람회에 대한 지원, 참여 등 상생방안, 조경공사의 제반사항 공유 및 대응방안 도출 등이 포함된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새로운 정책제안과 기술개발을 유도함으로써 조경분야가 한걸음 더 발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정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 회장은 "동반자로서의 관계성을 재확인 하고, 지속가능한 파트너쉽을 구축함으로써 조경분야의 밝은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준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 회장은 "조경이라는 공동체가 생명력과 정체성을 유지하고 진화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ssinkija@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최근인재정보

인포21C 제휴정보

  • 입찰
  • 낙찰
  • 특별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