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자연체험 통해 배우고·즐기고·실천해요”
스마트팜 견학, 생생체험 에코배움 등 프로그램 다채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 / 서울시 제공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건 어떨까?
서울시, 도심 속 자연으로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과 자연을 체험해볼 수 있는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를 8월 2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 거주 초등학생 가족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에서 신청바로가기 메뉴를 활용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가 주소지인 초등학생 가족 최대 5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신청 가족 중 보호자 1명과 초등학생 1명은 필수이다. 회당 선착순 50명까지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는 ▲허브활용 벌레퇴치제 만들기 ▲식물공장 및 스마트팜, 양어수경재배 견학 ▲허브채취 및 꽃다발 만들기 ▲곤충 관찰과 식용곤충 시식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도심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농업과 자연을 체험하며 미래농업을 접하는 기회가 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부, 생태환경과 조화로운 삶 즐기는 여름 행사
환경부는 국립생물자원관 등 소속·산하기관 9곳과 각급 학교의 여름방학 일정에 맞춰 어린이, 청소년, 가족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여름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 기간 ‘생태환경과 조화로운 삶’을 주제로 총 40여 건의 교육·체험, 전시 관람, 실천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각 기관별로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환경부는 각 소속·산하기관 별로 분산돼 시행되는 여름 행사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통합 홍보체계를 마련했다. 먼저, 기관 간 협업과 사전 기획을 통해 기관별 행사 내용을 하나로 묶는 ‘소담휴(休): 자연에서 즐기는 소소하고 담백한 여름 휴식’이라는 공동 주제문을 준비했다.
아울러 교육 및 체험 과정 10개를 선정해 공동 표어인 ‘친환경(에코)배움 마당’으로 통일해 한눈에 보기 쉽게 주요 일정, 내용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8월 31일까지 환경부 누리집 내에 별도의 ‘작은 누리집(me.go.kr/sodamphew) 소담휴(休)’를 운영해 행사 전반에 대한 정보를 통합해 알려준다.
정부는 올여름 자연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명소 10곳을 선정해 소개하며, 집에서 아이와 함께 즐기는 ‘환경놀이 꾸러미’ 등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도 매주 선보일 예정이다.

친환경(에코)배움 마당 10선 / 환경부 제공

소담휴(休) 작은 누리집 주요 구성 / 환경부 제공
- 글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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