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흡연자와 흡연자 상생하는 ‘흡연시설 디자인 공모전’ 접수모집
5월 우수작품 7점 선정 최우수상 300만원 등 시상 예정라펜트l기사입력2017-04-09
서울시는 비흡연자와 흡연자가 상생하는 흡연구역을 조성하기 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흡연시설 디자인’을 공모한다.
담배회사나 담배산업과 이해관계가 없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보행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고,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할 수 있는 디자인을 반영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디자인 원칙 및 기준은 ▲서울시 흡연구역 설치 가이드라인 준수 측면(정책 부합성) ▲간접흡연 피해 최소화 및 도시미관 고려 측면(공공성) ▲실제 활용 가능한 디자인 측면(활용성) 등이다.
서울시는 수상작을 공익적인 목적에 한해 ‘금연도시 서울 만들기’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울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실외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흡연시설을 시민의 손으로 디자인함으로써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시설을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상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걸쳐 총 7개의 작품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4점을 선정하며, 우수작품 수상자는 상장과 함께 각각 300만원, 100만원, 50만원 등 시상금을 받는다.
이번 공모는 4월 28일까지 진행되고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수는 1점으로 제한한다. 응모는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전자우편(gumsook96@seoul.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공모전에 대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건강증진과(02-2133-7564, gumsook96@seoul.go.kr)로 문의하면 된다.
나백주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은 “흡연시설은 실외 공공장소에서 시민의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한 한시적인 조치”라며 “이번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흡연시설을 설치해 비흡연자와 흡연자가 모두 상생하는 건강한 사회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글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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