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유휴공간 5곳 '물의 정원'으로
'도심 내 유휴공간 소생태계 복원사업'광주 도심 유휴 공간이 물과 나무가 있는 소생태계로 조성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조류․곤충 등 소생물이 사는 '도심 내 유휴공간 소생태계 복원사업'을 통해 2016년까지 5곳 이상을 '물의 정원'으로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11월 공사완료 예정인 첫 대상지는 남구 주월동 장산초교 인근 유휴부지로, 1,293㎡ 규모의 정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예산은 환경부에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신청해 광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서 납부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금(2억5천만 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물의 정원'은 소생물 서식 공간과 시민 휴식 공간으로 나뉜다. 소생물 서식 공간에는 빗물을 이용한 습지를 조성해 수생정화식물과 교목, 초화류를 심어 소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또한 시민 이용 공간에는 정자와 발 담그는 곳 등을 설치해 피서공간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대상지는 금당산 중앙공원과 폐선부지 푸른길공원 사이에 위치해 녹지를 연결하고, 주택가 주변 자투리땅을 생태적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글 _ 뉴미디어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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