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국립공원 탐방객수 15% 증가

사회공헌사업, 다문화 해설사 설치 등
라펜트l기사입력2014-02-27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난해 전국 21개 국립공원 탐방객수가 전년보다 15%(600만 명) 증가한 4천7백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향후 탐방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공원탐방시 체험을 통한 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복원기금 등 공적자금과 기업의 후원을 받아 취약계층 2만5천명에게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설악산과 경주 등 10개 공원에는 다문화 해설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주민가이드제를 도입해 주민의 소득증대로 연결한다.

 

한편 공단에서는 2004년부터 전국 국립공원에 자연환경해설사를 배치해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9년에 생태관광을 도입해 소규모 단위로 진행하고 있다. 미래세대 환경 교육을 목표로 숲·바다학교, 방과후학교, 환경성질환 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안전한 탐방, 이용 만족도 향상, 공원자원의 훼손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공원관리를 강화한다.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설악산, 북한산, 지리산, 무등산, 오대산, 다도해 등 6개 공원에 44명의 전문구조요원으로 구성된 안전관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요원의 수도 점차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효과를 보고 있는 ‘입산시간지정제’도 확대된다. 공단은 이 제도를 통해 지리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2012년 75건에서 2013년 49건으로 35%나 줄어들어 올해는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소백산, 가야산, 월악산 등 6개 공원으로 ‘입산시간지정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단 김종희 탐방문화부장은 "2010년에 처음으로 국립공원 탐방객이 4천만 명을 넘어선 이후 지난해는 4천7백만으로 역대 최고 탐방객 수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5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국민들이 안전하게 국립공원을 탐방하고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_ 뉴미디어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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