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한국전통조경학회 춘계 학술답사

백제 역사문화의 향기를 찾아서
라펜트l기사입력2010-04-16

지난 4월 10일(토) ‘한국전통조경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논문발표회’의 일환으로 춘계 학술답사가 진행되었다. 김영모 교수(한국전통문화학교)의 인솔 하에 진행된 답사는 ‘백제역사문화의 향기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백제역사문화관과 백제역사재현단지 내의 왕궁(王宮)과 공예촌, 고분 발굴현장 재현장소 등 일부 비공개 지역 또한 답사할 수 있었다.

춘계학술답사에는 진상철 학회장,  홍광표 수석부회장을 비롯하여 김영모, 이선 교수(전통문화학교) 신상섭, 노재현, 허준 교수(우석대) 우석대 대학원생들과 전통조경동아리 ‘들마루(이정열외 13명)’, 최종희 교수(배재대), 이원호 박사(문화재청), 최재응 박사(농촌진흥청) 등이 함께했다.

백재역사 재현단지는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341일대에 위치하고 면적은 약 330만m² 이며 건폐율 50% 용적율 150%이다. 용도지역은 지구단위구역과, 도시계흭구역이다. 내부시설은 백재 역사재현촌(왕궁촌, 백제역사문화관, 민속촌 등), 테마정원(중국테마마을, 백제테마마을, 일본백제마을, 왕의정원)과 숙박시설, 골프장, 유희시설, 팜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처음으로 답사한 곳은 백제역사문화관으로 역사테마관광지인 백제역사재현단지 내 건립된 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서, 어린이체험실, 기획전시실 등 총 6개의 전시실을 통하여 백제역사의 유물과 생활문화, 정신세계 등 찬란한 백제역사문화의 교훈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유물전시 위주의 타 박물관과는 달리 최첨단 영상기법과 전시매체를 활용함으로써 백제인의 삶과 문화에 대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방문한 백제역사재현촌은 1994년부터 충청남도와 문화관광부가 부소산과 낙화암 맞은편 백마강변에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짓고 있는 단지이다. 역사재현촌, 백제역사민속박물관, 연구교육촌으로 나뉘어 있다. 이 중 역사 재현촌에는 개국촌, 왕궁촌, 전통민속촌, 군사통신촌, 장제묘지촌, 산업교역촌, 풍속종교촌 등 7개의 유형별로 촌락이 계흭되어 있다. 연구교육촌에는 백제시대 연구와 학술교류 중심지로 활용할 한국전통문화학교, 예술인마을, 호텔,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재현촌의 사업규모는 총 1,500억으로 약 300억 정도가 조경공사로 쓰여진다. 현재 공정률은 93% 정도이다. 또한 재현단지를 조성하는 절토과정에서 백제의 무덤 행렬식 석관묘 3기가 나와 발굴에 1년, 옮기고 복원·조성에 1년, 이렇게 총 2년이 소요되었다. 묘주인의 신분은 귀족으로 추정되지만, 손가락 한마디정도의 뼈조각 외에는 발견된 유물이 없다고 한다.

재현촌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올랐다 내려와 기념 촬영 후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것으로 ‘2010년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논문발표회‘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백제역사문화관에 들어가는 모습


▲백제역사문화관 설명 듣고있는 모습


▲전망대에서 공사 관계자의 설명 듣고있는 모습

이정열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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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sz--@hanmail.net
관련키워드l전통조경학회, 통신원, 춘계학술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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