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푸른길 배수로덮개 도난급증 ‘생계형 절도’
광주시, 순찰조 편성 등 대처 강화광주광역시는 가로수와 공원에 설치된 철제 시설물 등이 잇따라 도난 당함에 따라 엄중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시에서는 2월 5일 광산구 평동 2차 산업단지 내 가로수 시설물인 주철보호판 90여 개가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에 수사의뢰가 요청됐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남구 푸른길공원에 설치된 배수로 덮개 350여 개가 도난 당했고, 경찰에서 진행용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시는 유사사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7일부터 5개 자치구와 공원관리사무소 합동으로 주·야간 순찰조를 편성했다. 순찰조는 관할 경찰서와 협조해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또, 사건발생 시 즉시 수사를 의뢰해 용의자 검거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도난 당한 시설물은 고철로 팔아 처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와 자치구는 인근 고물수집업체를 상대로 탐문 조사를 벌이고 있다.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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