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80만동 그린리모델링 본격화

시설공단, 평촌에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개소
한국건설신문l기사입력2014-02-28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장기창)은 지난 11일 그린리모델링 조성사업을 총괄하는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창조센터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근거해 680만동에 달하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총괄하며, 정책 개발 지원, 연구개발, 그린리모델링 사업자 관리 및 교육, 이자지원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개소한 창조센터는 기존 시설안전공단 산하 의 국가녹색건축사업센터를 기존 시실안전공단 기술본부 내 국가녹색건축사업센터를 본부급 창조센터로 확대ㆍ개편한 조직으로 사업추진실, 녹색건축센터, 탄소저감사업실 총 3개실로 구성됐다. 또한 사업자의 편의를 위해 센터를 경기도 일산에서 안양시 평촌에 위치한 평촌 국토연구원 사옥 2층으로 이전했다.


신설된 사업추진실은 창조센터의 사업기획, 관련 연구개발, 사업자 등록 및 관리ㆍ교육, 이자지원사업, 공공 및 민간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아울러 기존의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등급인증, 에너지절약계획서 검토, 친환경주택 평가서 검토 등의 업무를 계속 수행하며, 탄소저감사업실은 온실가스 배출량 일제조사, 목표관리 시범사업지원단 운영, 에너지소비총량제 도입검토, 탄소저감 관련 연구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창조센터는 개소와 함께 본격적인 그린리모델링사업 착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일 민간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이자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일주일 후인 14일에는 공공건축 시범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민간 그린리모델링은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170여개 업체를 중심으로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2차년도를 맞은 공공건축 시범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민간금융 활용방안이 도입되다.


창조센터는 이미 준비단(TF팀)의 형태로 지난해 10월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기존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조성사업과 관련한 정책개발을 지원하며, 그린리모델링 (예비)사업자 선정, 이자지원 대상사업 모집, 공공 및 민간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대상을 모집해 왔다.


창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680만동의 기존 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으로 유도하기 위해 창조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 일자리 창출, 경기 부양 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_ 이오주은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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