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부터 돌아보고 단단하게 만드는 한해가 되길″
[신년사] 이주민 엔지니어링 활동주체조경부서 대표자협의회 회장라펜트l기사입력2018-01-24

이주민 엔지니어링 활동주체조경부서대표자협의회 회장
어려운 가운데 열심히 달려오신 조경인 모두에게 무술년 황금 개띠 해를 맞이하여 무엇보다 새해에는 건승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특히 작년에 (사)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을 발족하여 업계, 학계를 망라한 조경인의 단합된 힘으로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코자 하였으나 짧은 준비기간과 생각보다 빠른 외부환경의 변화 때문에 약간 아쉬운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형성된 많은 지식과 지혜는 앞으로 한 발자국 더 나가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새해에는 개인과 단체들 모두에게 비록 마음은 바쁘지만 다소 돌아가더라도 차근차근 조경석을 쌓아가는 마음으로 기초부터 돌아보고 단단하게 만드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엔지니어링활동주체 조경부서 대표자 협의회”(약칭 엔조협)는 엔지니어링사에 소속되어 있는 조경부서의 부서장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고자 2002년 9월에 시작된 단체입니다. 아직까지도 친목단체로 남아야 한다거나 또는 활동단체로 거듭나야 한다거나 하는 단체의 방향성에서 조차 이견이 적지 않지만 어쨌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조경인의 한사람으로써 현재의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염려를 공감하고, 조경의 발전을 위해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마음만은 모든 회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생각합니다.
지난 엔조협의 활동을 다시 짚어보면 조경관련 법률 개정 시의 의견개진과 국토개발표준품셈 개정 참여, 그리고 도서집필 및 발간(관광개발계획론), 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이 있었지만 일부 활동을 제외한 대부분이 (사)조경사회 행사와 연계한 부분적 활동이었던 것은 우리 단체의 목적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이 정보교류와 친목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를 대어 봅니다.
올해에는 (사)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의 주도하에 조경의 기본이 될 조경진흥법과 조경관련 법‧기준들의 개정 연구, 2022년 광주에서 열리게 될 제59차 IFLA World Congress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추진, 그리고 학계, 업계, 협회 등에서 주최할 여러 프로그램들을 조경문화제로 승화코자 하는 노력까지 많은 현안이 놓여있으며, 이러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그리고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 서는 조경인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고, 우리 단체도 이 부분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법개정 소위원회의 위원으로 우리 회원들이 참여하는 것에서 부터 각종 행사의 인적 참여, 부분적인 프로그램 기여까지 양적 욕심보다는 질적인 부분에서 올해의 띠 동물과 같이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첫걸음을 떼어볼까 합니다.
- 글 _ 뉴미디어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lafent@naver.com
관련키워드l이주민, 엔지니어링 활동주체조경부서 대표자협의회, 신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