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청 이전지 화성박물관내 부지로 확정

구도심 활력과 지역균형발전에 기대 모아
한옥신문l기사입력2011-07-19



수원시 팔달구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팔달구청 건립 이전지가 '화성박물관 내 부지'로 최종 확정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2일 팔달구청 대강당에서 이재준 제2부시장, 팔달구 지역 시의원, 팔달구청장, 화성사업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달구청 건립이전 기자회견을 갖고 화성박물관내 부지 22,699(6,866)를 건립이전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원시는 팔달구청 건립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정책실무 T/F팀을 구성하여 규모의 적합성, 사업의 경제성, 지리적 우수성, 사업의 효과성 등을 바탕으로 화성박물관내 부지와 광장 북측과 남측, 장안동과 남수문 일대 등 5개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후 현장답사는 물론, 후보지별 장단점을 비교하며 10차례의 타당성 검토회의를 거친 끝에 최종 팔달구청 이전부지로 화성박물관내 부지를 선정 발표하였다.

 

수원시는 화성박물관 내 부지가 수원천과 인접해 있어 수변, 문화, 역사, 행정 융합이 가능하고, 팔달시장, 지동시장, 영동시장 등 재래시장이 가까이 있어 시장 활성화 촉진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또 상대적으로 낙후된 매향동, 남수동의 활력증진을 기대, 화성행궁과 연무대를 연결하는 관광 거점 기능 등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화성박물관 내 부지는 문화재보호법 내 문화재 현상변경 및 수원시 공유재산 관리조례에 의한 팔달구청 필요 부지면적을 각각 충족시키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다른 후보지보다 화성박물관내 부지가 경제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매입한 부지를 활용할 수 있어, 별도의 토지매입비용이 들지 않아 사업비의 절감 및 사업기간 단축이 가능하며, 주변 도로가 이미 확보되어 별도의 도로개설 등 도시기반시설 설치비용이 최소화 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주 및 철거에 따른 주민갈등의 최소화 등 이점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민선5기 염태영 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성르네상스와 재래시장 활성화, 도시재생, 노면전차 등 친환경교통수단 도입 등과 연계해 구도심 활력과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청사는 2012년 상반기까지 공공청사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와 건축설계를 완료한 후 201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약 250억원의 시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지하1층 지상3층 등 연면적 5,634(1,705) 규모로 행정, 복지, 문화, 역사 등 각종편익시설 등 복합센터 기능을 겸비해 세계문화유산인 화성과 조화를 이루고 한국적 정서와 기능을 가미한 한옥적 건축요소를 반영하여 역사성과 상징성을 부여한 명품청사로 건립된다.

 

염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새롭게 조성될 팔달구청사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재래시장, 마을르네상스 등과 연계해 구도심 활력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팔달지역 발전의 시발점인 사업으로 참여와 소통의 공간으로 시민들이 적극 이용될 수 있는 청사를 신축 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존 청사인 월드컵경기장 활용과 관련하여 구청사 이전에 따른 인근 주민들께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추후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협의를 거쳐 대체 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출처_인터넷신문 한옥(hanoknews.kr)

전민균 기자  ·  한옥신문
다른기사 보기
jeonmg@builder.kr
관련키워드l인터넷신문 한옥, 팔달구청, 이전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최근인재정보

인포21C 제휴정보

  • 입찰
  • 낙찰
  • 특별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