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예술? 공공디자인? 시드니 차이나타운
Between Two Worlds, ASPECT Studios작업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이 확 달라졌다.
차이나타운 거주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보행자의 편리성 강화 이외에도 조명, 공공시설물을 증진했으며, 각 거리마다 가진 특징을 부각함과 동시에 차이나타운 전체 공공거리를 통합하려는 공공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작업을 총괄한 ASPECT Studios는 이번 프로젝트를 거리를 예술로 변신시키고자 했으며, 천지(우주)를 표현하려고 했다.
Little Hay 거리와 Dixon 거리의 교차로에는 조명을 특성화했다. 특히, 불빛은 주철로 만들어진 평평한 틀 아래에서 위로 비춰지고 있으며, 화강암 동판이 주철의 외각선을 감싸고 있다.
차이나타운의 Factory 거리도 달라졌다.
화강암 블록으로 잘 포장되었으며, 노거수 식재는 물론 등불 스타일의 조명도 설치되었다. 공간만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붉은 띠가 공공시설물과 연계지어 디자인되어 보다 보도 포장과 공공시설물 작품간의 연계성을 나타내고 있다.
Kimber Lane을 통과하는 곳에 자리한 ‘Between Two Worlds’란 이 거리 예술작품은 ASPECT Studios와 아티스트 Jason Wing의 작품으로 그래피티, 화강암 동판, 조명을 활용해 제작했다.
사진_Simon Wood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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